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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비밥바룰라> 윤덕용 - 열심히 즐겁게, 라는 재미
<비밥바룰라>의 덕기는 오래전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 힘겹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노인들을 상대로 약을 파는 사기꾼들에게 붙들려 이도저도 못하는 신세에 처해 있던 덕기를 찾아낸 건 영환(박인환). 영환의 도움으로 소꿉친구들과 재회하고 가족들까지 만나게 된 덕기는 서서히 웃음을 찾아간다. 1969년 KBS 공채로 데뷔해 <전우> <용
글: 이주현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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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비밥바룰라> 임현식 - 웃음의 달인
‘웃음’의 계보를 따지자면, 특히 그 웃음이 삶에서 묻어나오는 페이소스에 무게를 둔다면 대한민국에서 배우 임현식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임현식은 병들고 늙어가는 친구들 곁에서 항상 어린 시절 가졌던 젊은 마음을 일깨워주는 유쾌한 친구 ‘현식’을 연기한다. ‘비밥바룰라~’를 읊으며, ‘여자들에게 인기 많다’고 뻐기지만, 첫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모
글: 이화정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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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비밥바룰라> 신구 - 동료들과 일하는 재미
여든의 나이에도 배우 신구의 필모그래피는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일년에 두세편씩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와 연극을 오가고 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아르바이트생 역할은 물론, 매체와 장르를 자유롭게 오가는 유연함은 최근 들어 특히 눈에 띈다. <비밥바룰라>에서도 신구는 유연하게 캐릭터의 이쪽과 저쪽을 오간다. 친구들에겐 무
글: 이주현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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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비밥바룰라> 박인환 - 경험을 나누는 지혜로운 방법
박인환은 <비밥바룰라>의 행동대장 영환을 연기한다. 말수가 적고 내성적이지만, 그는 친구들을 소환해 뭐든 해보자고 종용한다. 함께 살 집을 사서 수리를 하는 것도, 오래전 연락이 끊긴 선배를 찾아나선 것도 그의 결단에서 비롯된다. 올해로 연기생활 52년 공력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그는 세대 개념 없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
글: 이화정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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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비밥바룰라> 박인환·신구·임현식·윤덕용 - 우리들이 사는 세상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연기내공 도합 207년의 배우들이 한 영화로 뭉쳤다. 이른바 시니어 영화를 표방한 <비밥바룰라>는 평균 나이 70이 넘은 할배들이 사는 이야기다. 암 선고를 받은 영환(박인환)이 선두에 서, 선배와 친구들을 한명씩 종용해 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즐겁게 지낼 것을 계획한다. 자식들과 살던 집을 나와 평소 말로만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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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그것만이 내 세상> 박정민 - 사랑스러워!!
진태는 특별한 아이다.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그는 결코 아픈 아이는 아니다. 게임 중독이면서 피아노 천재인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면부지의 형이 생기면서 그의 일상도 변화를 겪는다. 진태 역을 맡은 배우 박정민은 우리와는 조금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진태의 모습을 마냥 무겁지만은 않게, 그러면서도 결코 희화화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며 코미디를 만들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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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그것만이 내 세상> 이병헌 - 힘 빼기의 마스터
전직 권투선수라는 타이틀은 빛바랜 영광일 뿐, 지금은 젊은 친구들의 스파링 상대나 하고 있는 반백수 조하(이병헌). 자신을 버리고 새살림을 차린 엄마(윤여정)에 대한 원망도 묵은 감정이 된 지 오래. 하지만 17년 만에 다시 만난 엄마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동생 진태(박정민)와의 동거가 조하의 삶을 조금씩 바꿔놓는다. <그것만이 내 세상>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8-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