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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편]
[한달에 한편] 1월의 영화, 유솔 작가가 작업한 '봄날은 간다' 포스터
유솔 작가가 본 <봄날은 간다>
“이번 기회에 허진호 감독의 영화 <봄날은 간다>를 처음 봤다. 자극적인 연출 없이 담백하고 서정적으로 은수(이영애)와 상우(유지태)의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영상 일을 하다 보니 영화에 등장하는 아날로그 녹음기나 붐 마이크 같은 장비들도 눈에 들어왔다. 직접 폴리 사운드를 녹음하러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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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90년대생 여성 신인감독이 그린 중년의 사랑 이야기 '애정신화' 조용한 흥행
2021년 중국영화계의 키워드를 꼽자면 여성영화의 강세를 빼놓을 수 없다. 여성감독의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인 여성 서사영화로 박스오피스 역대 3위를 기록한 <니하오, 리환잉>으로 시작해 90년대생 여성감독이 만든, 중년 여성들의 사랑을 고찰한 영화 <애정신화>로 끝난 해가 2021년이었다. 그중 세밑에 개봉해 현재까지 흥행을 이어오고
글: 한희주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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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가족 실종 또는 납치 사건 '진범인 플래그' 外
<진범인 플래그>
감독 사쿠마 노리요시, 나카지마 사토루, 고무로 나오코 | 왓챠
물류 회사 샐러리맨 료스케는 아내, 딸, 아들과 함께 새로 지어질 집을 기대하며 행복을 꿈꾼다. 그러나 가족이 실종되면서 그의 꿈은 산산조각 난다. 실종이 납치 사건으로 바뀌고, 사태는 더욱 악화된다. 자신을 범인으로 의심하는 대중의 관심도 버거운데, 주변 사람들
글: 김성찬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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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선수 입장! '트레이서'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징수한다”라는 강령 아래 2001년 출범한 서울시 ‘38세금징수과’는 한 교양 프로그램의 ‘양심추적’이라는 코너로 유명해졌다. 부유하게 생활하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고, 징수 담당 공무원과 촬영팀에 욕설을 퍼붓는 체납자들의 뻔뻔함은 강력 범죄자들의 잔혹함과는 또 다른 의미로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탈탈 털거나 박살내거나”라는 캐
글: 최지은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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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소년과 성인 어디쯤에 놓인 10대의 사랑 '리코리쉬 피자'
소년과 성인 사이 어디쯤에 놓인 10대 게리(쿠퍼 호프먼)는 불안한 20대를 보내고 있는 알라나(알라나 하임)와 사랑에 빠진다. 전작 <팬텀 스레드>에서 노년의 남성과 젊은 여성 사이의 사랑을 탐구했던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사랑의 구도를 약간 뒤집었다. <팬텀 스레드>에서 1950년대 차가운 런던을 그렸던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
글: 배동미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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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추모] 배우 시드니 포이티어 Sidney Poitier(1927~2022)
2022년 1월7일, 94살의 나이로 시드니 포이티어가 세상을 떠났다. 그를 떠올리며 인종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1960년대에 그를 둘러싼 사회적인 논의는 배우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 당대의 일부 백인 커뮤니티는 그의 인기에 화를 냈고, 흑인 사회는 더 잘하지 못한 부분을 탓했다.
글: 이지현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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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BOX OFFICE]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700만 관객 넘을까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감독 존 와츠 / 출연 톰 홀랜드, 젠데이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신기록의 연속이다. 개봉 한달차에 들어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1월14~16일 사흘간 17만19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1월에 개봉한 대작들이 예상보다 관객을 끌어모으지 못한 결과로
글: 씨네21 취재팀 │
202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