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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극장 경험의 보존, 미래 세대 지원에 힘쓴다 - 실케 슈미클 M+ 샤넬 무빙 이미지 리드 큐레이터
홍콩의 M+는 홍콩과 중화권,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의 시각 미술, 디자인과 건축 및 무빙 이미지를 포괄하는 복합미술박물관이다. 이처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M+의 무빙 이미지 센터에 M+ 시네마가 있다. 이곳의 3개 상영관에선 시대, 국가, 장르, 형식을 불문하고 수많은 영화, 비디오 아트가 방문객들을 만나는 중이다. 또 M+ 시네마는 ‘한국영화 르
글: 이우빈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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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한국영화 르네상스는 어디에서 시작되었나
11월2일부터 4일, 홍콩의 근현대 시각 문화박물관 M+에서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기원’ 콘퍼런스(The Origins of the South Korean Film Renaissance Conference)가 열렸다. 홍콩 링난대학교 디지털예술창의산업학과와 워싱턴대학교 아시아어문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했으며, 주홍콩한국문화원이 협
글: 이우빈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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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불순한 영화를 향하여, 콘텐츠의 길이가 전부가 아니다… 영상과 수용자는 무엇을 상실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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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2021)에서 레오스 카락스는 흥미롭게도 영화와 영화 바깥의 인접 매체를 불순하게 뒤섞는다. 뮤지컬과 스탠드업 코미디, 연극과 무성영화를 기반에 두고 시작한 영화는 텔레비전 뉴스와 소셜미디어,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유튜브 영상과 스타디움 스크린에 떠오른 중계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무분별하게 개입하는 미디어의 풍경을 무람없이
글: 김병규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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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소비자-큐레이터-크리에이터, 숏폼 플랫폼 영향권의 10대… 콘텐츠는 어떻게 창작되고 소비되는가
두 시간 분량의 영화 호흡을 버거워한다, 짧게 반복되는 영상에 중독되었다, 집중력 유지 시간이 부쩍 짧아졌다…. 숏폼 플랫폼의 주요 이용자인 10대 청소년을 둘러싼 무성한 말들은 대부분 아이들의 수동적이고 무비판적인 콘텐츠 소비 패턴을 지적하며 시작된다. 쏟아져 나오는 숏폼 영상에 10대 시청자가 쉽게 휩쓸릴 거라는 예측과 오락성의 자극에 이미 무뎌졌다는
글: 이자연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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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짧아서 재미있다는 감각, 점점 영향력 커지는 숏폼 콘텐츠… 음악, 영화, 드라마와 모든 영상 콘텐츠 트렌드의 변화
마틴 스코세이지마저 틱톡을 하는 시대다. 딸 프랜시스 스코세이지의 틱톡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서 그는 현대 슬랭의 의미를 유추하는 챌린지에 도전했다(심지어 영상 속 인물들의 목소리를 장난스럽게 바꿔주는 필터까지 적용했다). 프랜시스 스코세이지가 ‘slept on’의 의미가 ‘과소평가’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코미디의 왕>을 예시로 드는 재미있는
글: 임수연 │
글: 조현나 │
글: 이자연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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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짧아야 본다 - 틱톡, 쇼츠, 릴스… 숏폼 콘텐츠가 바꿔놓은 것들에 대하여
3년 전 <씨네21> 1273호는 ‘지금은 숏폼 시대’라는 타이틀로 회당 10~20분 분량의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얻는 현상을 분석한 바 있다. 지금 소비자는 이보다 더 짧은 영상을 원한다. 디지털 콘텐츠 소비의 중심은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 소비되는 짧게는 15초, 길게는 1분 정도의 영상들이다. 이들 영상이 음악산업을
글: 씨네21 취재팀 │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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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빠르게, 하지만 재밌게 - 제36회 도쿄국제영화제 ‘디렉터 인 포커스’ 조조 히데오 감독
이번 도쿄영화제의 가장 획기적인 게스트는 아마도 조조 히데오 감독일 것이다. 핑크 무비, V시네마를 주로 연출해온 그는 BL영화 <성의 극약>으로 국내 관객과도 안면을 튼 창작자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조조 히데오 감독은 현재까지 100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했다. 그런 그가 장르적 확장을 꾀하게 된 건 2019년 청춘물 <온 디 엣
글·사진: 조현나 │
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