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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공포영화④]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만든 사람들
1. 존 크래신스키
존 크래신스키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다재다능 영화인이다. 그를 배우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그의 경력은 다방면에서 화려하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그의 세 번째 연출작.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동명의 책을 영화로 각색한 <브리프 인터뷰 위드 히디어스 맨>(2009)으로 감독 신고식을 치른 그는 두 번째
글: 이주현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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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공포영화③] <콰이어트 플레이스> 게임이 시작되는 영화관
극장에 불이 꺼지면 게임이 시작된다. 화면 속에 한 꼬마가 텅 빈 마트 안을 뛰어다닌다. 폐허와 같은 분위기의 마트 안에는 한 가족을 제외하곤 아무도 없다. 5명의 가족은 아무도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작은 소리를 내는 것에도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꼬마가 우주선 장난감을 손에 들고 나오자 엄마, 아빠, 누나, 형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은 채 가만히 타
글: 송경원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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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공포영화②] <곤지암> 정범식 감독에게 물었다, 영화를 둘러싼 해석과 소문
<곡성>(2016) 이후 가장 많은 ‘해석 자료’가 쏟아진 영화였다. <곤지암>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자동완성 검색어 상단에 ‘곤지암 해석’이 딸려오고, 유튜브에서도 관련 콘텐츠가 높은 조회 수를 올린다. “기존 한국 공포영화는 어떤 원한이 있어서 이 캐릭터가 죽게 되는지 이유가 제시되는데 <곤지암>에서는 잘 제시되지
글: 임수연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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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공포영화①] <곤지암> 젊은 관객을 극장으로 부르는 법
13. 영화 <곤지암>을 보고 느낀 점이나 제안하고 싶은 점을 기술해주십시오.
“오늘 엄마랑 같이 자야지.” “<컨저링>? <애나벨>? 그건 자수 놓으면서 볼 수 있을 듯.” “시사회 기회 감사합니다. 친구들한테 하나도 안 무섭다고 거짓말치고 엿먹일래요.” “(삐뚤빼뚤한 글씨체로) 너무 떨려서 글씨가 제대로 써지지 않습
글: 이주현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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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의 <곤지암>·미국의 <콰이어트 플레이스>, 관객을 공포에 개입시켜라 ① ~ ⑥
한국 공포영화의 침체기가 길었다. 미세먼지보다 무서운 <곤지암>은 길고 긴 침체기 속에서 불쑥 튀어나와 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하며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다. 주연배우 7명이 모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고, 제작비 역시 상업영화 평균을 한참 밑돌며, 한국에선 비교적 낯선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를 취한 이 영화는 대체 어떻게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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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가 사랑한 영화들⑨] <드레스드 투 킬> <용호풍운> <어셔가의 몰락> 外
<드레스드 투 킬>
Dressed to Kill /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 1980년
브라이언 드 팔마만큼 오마주나 레퍼런스를 기꺼이 수용하는 감독도 없을 것이다. 흔히 그의 이름 앞에 “모방”이란 수식어가 따라붙지만 브라이언 드 팔마는 과거 작가들의 스타일을 수용하며 자신의 호흡으로 새로움을 창조하기에 이른다. 특히 <드레스드 투
글: 이화정 │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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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가 사랑한 영화들⑧] <샤레이드> <이탈리안 잡> <몬티 파이튼의 성배> 外
<샤레이드>
Charade / 감독 스탠리 도넌 / 1963년
“히치콕이 만든 적 없는 최고의 히치콕 영화.” 스탠리 도넌 감독의 <샤레이드>를 수식하는 가장 멋진 한줄 소개가 아닐까 싶다. 케리 그랜트와 오드리 헵번의 신명나는 애드리브 연기로도 유명한 이 영화는 스파이 스릴러, 스크루볼 코미디, 멜로 등 여러 장르 요소의 장점을
글: 김현수 │
201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