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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 심사위원으로 위촉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4월27일부터 5월2일까지 열리는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경쟁 심사위원 세 사람 중 한 명으로 샤루나스 바르타스 감독을 선임했다. 리투아니아 출신인 바르타스 감독은 지난 2017년 미투(#metoo) 운동 당시 두 명의 리투아니아 여성에게 성추행 및 폭력 혐의로 고발
글: 남선우 │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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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9호 [추천작] 에리크 그라벨 감독, '풀타임'
<풀타임> Full Time
에리크 그라벨/프랑스/2021년/87분/폐막작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쥘리는 누구보다 늦게 잠들고 일찍 눈뜬다. 두 아이를 이웃집에 맡긴 뒤 새벽같이 나서야만 파리 시내에 있는 직장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쥘리는 본래 마켓 리서처로 일했으나 4년 전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으며 실직자가 됐고 현재는 고
글: 조현나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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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8호 [추천작] 박혁지 감독, '시간을 꿈꾸는 소녀'
<시간을 꿈꾸는 소녀>
박혁지/한국/2022년/111분/전주시네마프로젝트
부모의 이혼 후 첩첩산중에 사는 무당 할머니 경원에게 맡겨진 1998년생 수진은 어린 시절부터 미래를 보기 시작했다. 타고난 능력을 부정하면 몸이 아팠기에 사람들에게 예언하는 일을 진즉부터 숙명으로 받아들였지만, <시간을 꿈꾸는 소녀>의 카메라가 약 7년간 그
글: 김소미 │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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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7호 [추천작] 정지혜 감독, '정순'
<정순>
정지혜/한국/2021년/105분/한국경쟁
결혼을 준비하는 딸과 단둘이 지내던 정순에게 새로운 만남이 찾아온다. 정순이 오랜 기간 근무한 식품공장의 동료 영수가 그 주인공. 정순과 영수는 녹록지 않은 공장 생활에서 생기를 건네는 사이로 발전한다. 그 무렵 정순은 영수가 묵는 모텔에서 자주 밤을 보내고, 두 사람은 타인의 시선이 두렵긴
글: 정예인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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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6호 [추천작] 재클린 밀스 감독, '고독의 지리학'
<고독의 지리학> Geographies of Solitude
재클린 밀스/캐나다/2022년/103분/국제경쟁
별이 수놓인 하늘과 바다, 한가로이 걸음을 옮기는 말들,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조이 루커스의 불빛. 고요한 밤을 지나 깊은 조감숏으로 해가 내리쬐는 섬을 조망한 뒤, 다시 카메라를 줌인해 해변가의 동물들을 비춘다. 대사 한마디 없이
글: 조현나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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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5호 [추천작] 마리아노 지나스 감독, '탱고가수 코르시니'
<탱고가수 코르시니> Corsini sings Blomberg & Maciel
마리아노 지나스/아르헨티나/2021년/100분/월드시네마
2021년 7월9일, 코로나19 팬데믹의 한가운데 독립기념일을 맞이한 아르헨티나에서 영화의 목소리가 시작된다. 13시간에 달하는 극영화 <라 플로르>(2018)를 선보였던 마리아노 지나스
글: 김소미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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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주국제영화제]
JeonjuIFF #4호 [추천작] 다네 콤렌 감독, '애프터워터'
<애프터워터> Afterwater
다네 콤렌/독일, 세르비아, 스페인, 한국/2022년/93분/전주시네마프로젝트
도심에서 생물을 연구하던 젊은 남녀 한쌍이 홀연 숲으로 떠난다. 생명의 기원으로 불리는 호수에 몸소 뛰어들기 위해서다. 숲에 도착한 이들은 우연히 만난 남자와 함께 호수에 서린 이야기를 읊는다. 그러자 영화는 다른 시공간으로
글: 이우빈 │
202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