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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의외로 단순한 이야기+이미 봤던 상상력+조악한 듯 현란한 눈뽕+샘 레이미가 늘 하던 것
아메리카(소치틀 고메즈)는 어느 날 멀티버스 사이를 오갈 수 있는 힘에 눈을 뜨지만 완전히 제어하지 못한다. 정체불명의 악마가 아메리카를 죽이려 하자 다른 우주의 스트레인지가 이를 막아보지만 결국 살해당한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로 넘어온 아메리카는 어벤져스 멤버인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과 보호를 받는다. 닥터 스트레인
글: 송경원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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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타이트한 몽타주 사이, 음악처럼 흐르는 대사들 '파리, 13구'
파리의 콜센터에서 영업 일을 하는 에밀리(루시 장)는 룸메이트를 찾고 있다. 노령의 할머니가 요양원으로 들어간 뒤, 넓은 아파트를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어진 탓이다. 근처 고등학교에서 일하는 카미유(조나단 아모스)가 공고를 보고 그녀를 찾아오고, 이내 두 사람은 선을 넘는 동거를 시작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카미유에게 에밀리가 반기를 들면서, 둘
글: 이지현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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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안나라수마나라' 지창욱: 하고 싶은 대로, 아이처럼
누구에게나 있었다. 운동회가 끝나고 천원에 산 병아리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며칠 지나지 않아 숨이 끊어지자 온 동네 떠나가라 울어대던 시절이. 솔직한 감정을 숨기고, 아니 무뎌지고, 외부의 규격에 순응해가는 것이 어른이라면 아예 성장을 포기하고 싶었던 남자가 있었다. 유원지에 숨어 사는 어설픈 마술사 리을(지창욱)을 두고 누군가는 낙오자라 폄훼할지 모른다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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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ARCHIVE] 다시, 시작
드디어 코로나19로부터 한 걸음을 내디뎠다.국내는 전주, 해외는 칸에서 영화제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사진은 2011년 칸국제영화제 기자실 풍경. 다시 땀나게 움직여야겠다.
글·사진: 최성열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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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리뷰 스트리밍] '오자크 시즌4 파트2' 외
오자크 시즌4 파트2 / 넷플릭스
5년간 이어온 시리즈가 시즌4 파트2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오자크> 시리즈를 충실히 관람해온 팬이라면 아쉬움이 클 테다. 시리즈는 방대하나 이야기의 골자는 간단하다. 멕시코 카르텔의 돈을 빼돌리다 덜미가 잡힌 시카고 재무 컨설턴트 마티 버드가 가족의 연명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출발을 노리며 매 시즌
글: 김성찬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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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리뷰 스트리밍] 퇴마를 주제로 한 오컬트의 향취, '괴이'
고려 시대 사찰 활엄사 터에서 사람 키의 두세배되는 불상의 두상이 발견된다. 진양군청은 관광 진흥을 노린 전시를 기획하면서 불상의 눈에 둘러진 결계를 풀어버린다. 불상이 세상에 드러난 후 해괴한 일들이 일어난다. 불상의 눈을 마주한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기억 저편의 환영을 보고 이를 뿌리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거나 살인까지 저지른다. 하늘에선 검은 비가
글: 김성찬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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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최지은의 논픽션 다이어리] 유튜브 PIXID 채널: 모쏠 단톡방에 숨은 유죄인간 찾기(FEAT.이석훈)
모솔(‘모태 솔로’의 줄임말로, 연애 경험이 한번도 없는 사람을 의미함)이란 무엇인가. 연애와 우주여행의 공통점은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우주여행’님 말씀에 따르면 ‘돌체 앤드 가바나’를 모르는 사람은 모솔이다. 모솔은 패션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돌체라곤 커피밖에 모르지만 라이트 노벨 캐릭터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여자 친구라고
글: 최지은 │
202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