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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 로스트 메모리즈> [1] - 장동건의 제작기 ①
총제작비 80억원, 기획기간 2년, 촬영 8개월, 촬영횟수 120회, 사용된 필름 18만자…. 역대 개봉작 중 가장 많은 물량이 투입된 영화라지만, 이런 수치들이 라는 영화를 속속들이 설명하진 못한다. 영화의 모양을 빚고 색깔을 입히고 숨을 불어넣는 역할은 역시 ‘사람들’ 몫이니까. 그중에서 이렇게 영화의 ‘크기’가 강조될수록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파트
정리: 박은영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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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 로스트 메모리즈> [2] - 장동건의 제작기 ②
내가 NG를 내다니
[일본어 대사]
누가 그런 얘길 했다. 장동건은 손에서 시나리오를 놓지 않기로 유명하다고. 칭찬인가, 아닌가. 사실 난 시나리오를 손에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신인 시절에는 대본에다가 시선 방향까지 적어놨다. 그게 습관이 된 게 아닌지. <…로스트 메모리즈>는 컷 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컷을 기억하기 위해서 시나리오를
정리: 박은영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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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 로스트 메모리즈> [3] - 장동건의 제작기 ③
배우가 중요하지 않은 장면도 있구나
[자동차 폭파신]
국도에서의 촬영은 배우들보다는 스탭들이 훨씬 더 많이 힘들었던 시퀀스였다. 나는 놀면서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영화에서 중요하고 액션도 많은 장면이지만, 흐름상 감정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배우 입장에서는 좀 쉬면서 연기하는 경우이다. 장소도 마음에 들었다. 영화적으로도 적당한
정리: 박은영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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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 로스트 메모리즈> [4] - 장동건의 제작기 ④
<화산고> 배우들, 존경스럽다
[피아노줄 액션]
피아노줄 묶고 하는 연기. 그전에도 몇번 해봤지만, 할 때마다 정말 힘들다고 느낀다. 와이어액션 분량이 많았다고 알려진 영화 <화산고>의 배우들은 참 힘들었겠구나, 고생이 많았겠구나, 새삼 생각했다. 피아노줄로 묶이고 나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오래 견디기가 참 힘들다. 갈비뼈도
정리: 박은영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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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 로스트 메모리즈> [5] - 장동건 vs 나카무라 도오루 ①
주윤발과 이수현. ‘개폼’도 예술이 된다는 걸 일러준 전설의 쌍웅. 한때나마 홍콩영화에 매혹됐던 사람이라면, <첩혈쌍웅>의 두 남자를 잊기 힘들 것이다. 아니 거의 잊혀졌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두 사람을 만나기 전까진.
의 장동건 그리고 나카무라 도오루. 거대한 예산이 투입된, CG와 특수촬영이 중시되는 대작 액션영화에서 21세기판 쌍웅을
사진: 이혜정 │
정리: 박은영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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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 로스트 메모리즈> [6] - 장동건 vs 나카무라 도오루 ②
형처럼 아우처럼
장동건 | 촬영하면서 제가 좀 친근하게 느껴진 게 언제부턴가요?
나카무라 | 중국 로케 갔을 때 일어 통역이 없었잖아요. 400명 넘는 중국 엑스트라와 40명 넘는 한국 스탭들 사이에서 혼자 일본인으로 있을 때 현장 상황상 일본으로 전화도 못하고 있었죠. 동건씨가 나 대신 전화 연결을 해줬을 때, 이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 했죠
사진: 이혜정 │
정리: 박은영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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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9 로스트 메모리즈> [7] - 나카무라 도오루
한국관객에게 나카무라 도오루라는 아직 낯선 이름이지만, 그는 무려 16년 경력의 베테랑 배우다. 영화와 인연을 맺은 것은 스무살이 되던 1985년. 영화 <비밥 하이스쿨>의 제작과정에서 실시한 주연배우 오디션에서 6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상대역은 훗날 <러브 레터>로 유명해진 나카야마 미호. 이 작품에서 나카
글: 박은영 │
2002-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