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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허스토리> 로케이션 뒷이야기
1992년 12월 23일 관부 재판 원고단 일본 출국. 이후 총 20회의 구두 변론 진행 후 1998년 판결문이 나오기까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허스토리>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부산에서 시모노세키 지방법원을 오가는 6년의 시공간을 화면에 구현해야 했다. “90년대 시대극이자, 장소와 계절의 변화가 드러나야 했다”는 박자명 PD는 총 34회
글: 이화정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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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허스토리> 촬영 뒷이야기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는 6년간의 법정 투쟁, 90년대 풍경을 스크린 속에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박자명 PD, 박정훈 촬영감독, 이나겸 미술감독, 최의영 의상감독에게 제작과정을 들었다.
촬영
“뭔가 억지로 만들어내지 않고 담백하게 접근하는 게 유일한 컨셉이었다.” <악녀>(2017)를
글: 송경원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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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위안부 소재의 영화들 그 이후를 말하는 <허스토리>의 의의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건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아닙니다. 카메라에 허락된 건 그래서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리는 겁니다. 중요한 건 언제나 그다음입니다.” <쇼아>(1985)의 클로드 란즈만 감독은 홀로코스트를 영화의 소재로 삼았다는 비난에 대해 이와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첼모 수용소, 트레블링카 집단처형장, 아우슈비츠 수용소 그리고
글: 송경원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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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 - 위안부 영화가 아니라 동시대성의 여성영화여야 했다
“이번 영화는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갔다.” 위안부 문제를 조명하는 <허스토리>의 연출 곳곳에 민규동 감독의 낮고 힘 있는 한마디가 지지대가 되어주었음이 틀림없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6년간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피해 사실을 증언한 위안부 할머니들, 그 23번의 기나긴 재판의 기록이다. 위안부 소재를 통해 예상하는 지점에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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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허스토리> Brave Story, 피해 여성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관부 재판은 일본군 위안부, 근로정신대 피해자가 일본 정부의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며 진행된 재판이다. 1992년부터 무려 6년의 시간, 23번의 지난한 재판 끝에 일본 사법부는 1심 판결에서 일본 정부의 일부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금 지불을 판결했다. 1990년대 후반 당시 동남아 11국에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재판 중이었으나 유일하게 관부 재판만이
글: 씨네21 취재팀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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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서울국제여성영화제⑥]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6월 4일 열린 여성영화제의 쟁점 토크 ‘여성가족부XSIWFF 토크콘서트: #WITHYOU’에 참석했다. 영화 <아니타 힐>(2013)을 보고 우리 사회의 미투(#MeToo), 위드유(#WithYou) 운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였다. <아니타 힐>은 1991년 미국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된 클래런스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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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서울국제여성영화제⑤] 배우 이영진,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
2016년 11월 <씨네21>에서 시작한 ‘영화계 내 성폭력’ 연속 대담 첫 번째 대담자로 배우 이영진에게 참석을 요청하자 그녀는 흔쾌히 응해주었다. 이영진의 발언은 이후 미투(#MeToo) 운동이 확산되면서 영화계 내에서 공론화가 되는 데 포문을 열어주었다. 이영진의 ‘날선’ ‘사이다’ 언어는 여성에게 차별이 가해지는 곳, 미투 운동 곳곳에서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8-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