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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칸 리포트,두 보고서 [1]
우정과 반미 사이, 미국은 광분, 프랑스는 으쓱칸을 뜨겁게 달군 사건과 사람들, 칸의 명불허전 4장면+α칸=글 박은영·사진 정진환·취재지원 성지혜밤마다 레드 카펫 세리머니가 펼쳐지는 뤼미에르 극장 앞에는 이른 저녁부터 스타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북적댄다. 귀족처럼 차려입은 선남선녀들이 반짝거리는 초대장을 들고 극장 속으로 사라질 무렵, 크로와제
20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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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칸 리포트,두 보고서 [2]
“영화적 실험보다 기자회견이 더 두려워”칸 최고의 화제작 <도그빌> 감독 라스 폰 트리에 독점 인터뷰칸영화제 기간 중에 입장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시사회와 기자회견을 꼽으라면, 단연 <도그빌>을 들 수 있다. 이날 기자들은 참 많이 뛰었다. 아침 8시30분이라는 이른 시각에 열리는 기자시사에 늦지 않기 위해, 2시간58분의 러닝타임을
글: 이다혜 │
20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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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칸 리포트,두 보고서 [3]
3부작의 다른 작품들은 어떤 스타일로 연출할 계획인가. 3편의 영화 스타일이 모두 다 똑같다. 말하자면 내 방식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거다. (웃음) 이 작품도 초기엔 평범한 로케이션을 염두에 두고 스크립트를 썼다. 사생활이라곤 불가능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기엔 어딘가 미흡하게 느껴졌고, 그때 ‘지도’처럼 평면적이고 투시적인 세트가 떠
글: 이다혜 │
20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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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칸 리포트,두 보고서 [4]
칸을 습격한 꼬리 아홉달린 영화들에 관한 보고정성일, 칸으로부터의 편지2 - <도그빌> <오후5시> 등 칸 화제작 오디세이칸 = 정성일/ 영화평론가…(그리고 이야기는 계속된다) 칸에서 보내는 두 번째 이야기의 시작은 전 지구적인 화제이다. 어쩌면 서울에서 당신은 이미 <매트릭스2 리로디드>를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칸영화제
글: 이다혜 │
20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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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칸 리포트,두 보고서 [5]
유령, 섹스 그리고 로드무비<브라운 버니>(The Brown Bunny) | 감독 빈센트 갈로 | 경쟁부문빈센트 갈로는 여기서 내기를 건다. <브라운 버니>는 지나치게 야심적이거나, 아니면 과대망상증에 걸린 작가영화이다. 어쩌면 첫 번째 영화 <버펄로 66>이 지나치게 성공했기 때문에 다음 영화를 만드는 것이 두려웠을지도
글: 이다혜 │
20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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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칸 리포트,두 보고서 [6]
웃지마, 현실이 될지도 몰라<엘리펀트>(The elephant) | 감독 구스 반 산트 | 경쟁부문구스 반 산트의 영화는 결국 미국 십대들을 이해하려는 ‘장님 코끼리 만지는’ 영화이다. 그가 인디펜던트로 만들건(<드럭스토어 카우보이> <아이디호>), 할리우드에서 만들건(<굿 윌 헌팅> <파인딩 포레스터>
20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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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니모를 찾아서>,픽사를 찾아서 [1]
글쎄 우리가 애니세상을 뒤집었대요!<니모를 찾아서> 개봉앞둔 판타지 주식회사, 픽사 스토리수천만, 수억의 디지털 화소로 당신의 기억 속에 잠자던 꿈을 살려내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의리에 죽고사는 카우보이 인형 우디와 우주전사 버즈, 아시죠? 모험심 강한 일개미 플릭과 그의 곤충 친구들, 그리고 정 많은 몬스터
글: 황혜림 │
200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