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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인디포럼 2003에서 발견한 감독들 [1]
인디포럼의 어처구니들 새로운 길을 걷다.확실히, 우린 수식어에 약하다. ‘영화’를 그토록 열렬히 사랑하고 숭배해 마지않는 시네필조차도 그 앞에 ‘독립’이란 수사가 붙으면 표정이 일그러지곤 한다. 그런 사정을 이해 못할 바도 아닌 것이, 그동안 독립영화는 뭔가 비어 있고, 어딘가 부실하고, 왠지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심어준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6월8일까지
글: 문석 │
200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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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문근영, 광주영화제에 1천만원 기탁
영화 '장화, 홍련'의 소녀배우 문근영(16)이 오는 8월 하순에 열리는 제3회 광주국제영화제(GIFF)의 후원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한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5일 밝혔다. 광주 국제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문양은 "고향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가을동화'의 아역 탤런트로 인기를
200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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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인디포럼 2003에서 발견한 감독들 [2]
복수는 그의 것, 이야기는 나의 것___<미안합니다>의 박명랑 감독복수를 결심해본 적이 있는가. 잠깐, 너무 비장해질 필요는 없다. 주인공 K의 복수극은 지극히 사소한 데서 출발한다. 그는 버스에서 별 이유도 없이 한 고등학생으로부터 욕설을 들었을 뿐이다. 그런데 그때 꼬맹이에게 저항하지 못한 게 억울했는지 K는 복수를 결심한다. 이제부터 30대
글: 문석 │
200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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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터뷰]<장화, 홍련> 김지운 감독
"무섭고도 아름다우며 슬픈 호러영화다." 4일 영화 <장화,홍련>(제작 영화사봄, 마술피리)의 시사회가 끝난 뒤 김지운 감독은 자신의 새 영화를 이렇게 설명했다. 관객에게 공포감을 주되 영상이나 음악에서는 미학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동시에 서정적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는 게 제작 의도. <장화,홍련>은 <조용한 가족>, <
200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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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인디포럼 2003에서 발견한 감독들 [3]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꾼___<제목없는 이야기>의 김진곤 감독쉿! 지금부터 김진곤 감독이 속사포처럼 늘어놓는 이야기에 주목하시길. “김구선생의안경은원래다른사람의것이었는데이토히로부미가쓰던것이었다안중근의사가하얼빈에서이토히로부미를암살할때김구선생이그자리에있었다는사실을알고있었나그때이토히로부미가떨어뜨린안경을김구선생이주웠다(…이하 생략).” 이후의 출연진도 빵
글: 문석 │
200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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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인디포럼 2003에서 발견한 감독들 [4]
말 없는 카메라 진짜를 찍다___다큐 <나와 부엉이>의 박경태 감독자, 문제 나갑니다. 거기, 바쁜 걸음 하시는 분들도 잠깐이면 됩니다. 여기, 한번 봐 주세요. 맞추면 이 영화, 거들떠 안 보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기지촌 여성들이 미군들의 화대 떼먹기에 항의하며 미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칩시다. 당신은 이 경우, 이들 여성들의 요구가
글: 이영진 │
200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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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주연보다 더 빛나는 할리우드 조연 12인방 [1]
톱스타 쓰니가 좋아? 쯧쯧‥ 우리도 없으면서“아 정말 답답하네. 왜 그 사람 있잖아. <**>에서 !!로 나왔던 배우… 정말 생각 안 나? 얼굴이 어떻게 생겼냐 하면….” 이런 식으로 기억의 물꼬를 트게 되는 배우들이 있다. 우리는 대부분 그런 배우들을 조연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말라버린 기억력을 다시 길어올려야 할 만큼 그들이 가치있다는 사실을
글: 박혜명 │
200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