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멜로의 소박함,<파 프롬 헤븐> O.S.T
토니 헤인즈 감독은 <벨벳 골드마인>에서 혼란했던 1970년대의 성정체성을 ‘글램’이라는 테마로 압축시켜 보여준 바 있다. <파 프롬 헤븐>에서는 성정체성에 인종적 자기 정체성에 관한 테마를 혼합시키고 있는데, 감독은 그 혼합이 가장 효과적으로 성립될 만한 공간을 1950년대에서 찾고 있다.<벨벳 골드마인>의 다소 현란했던
글: 성기완 │
2003-06-09
-
[도서]
압둘라 이브라힘 트리오
재즈의 고향에서 온 음악이국의 밤을 상상하게 만드는 음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 타운에서 있었던 공연 실황을 녹음했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고, 처음 들어보는 곡들이 청자를 감상에 젖게 하는 품새가 타지에서 맛보는 향수의 체취를 닮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Cape Town Revisited>는 압둘라 이브라힘과 그의 트리오 멤버들인 마커
글: 이다혜 │
2003-06-09
-
[국내뉴스]
<4인용 식탁>, 이상은 뮤직비디오로
박신양, 전지현 주연의 심리스릴러 이 가수 이상은의 노래 ‘소울 메이트’의 뮤직비디오에 사용된다.8월 개봉 예정인 은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신혼집 식탁에서 귀신을 본 남자 정원(박신양)이 신비한 여인 연(전지현)을 알게 되면서 혼란과 공포로 빠져든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물.‘소울 메이트’는 이상은의 11집 ‘신비체험’에 수록된 노래로 최근 인기를 모으는 '
2003-06-07
-
[스페셜1]
2003 칸 영화제 결산 [1]
최고의 영화제 최악의 해이해할 수 없는 <도그빌>과 <미스틱 리버> 수상 제외, 라인업도 부실황금종려상 <엘리펀트> 구스 반 산트(미국)심사위원 대상 <우작> 누리 빌게 세일란(터키)감독상 구스 반 산트 <엘리펀트> (미국)남우주연상 무자파 오즈데미르, 메메트 에민 토프락 <우작> (터
글: 박은영 │
2003-06-07
-
[스페셜1]
2003 칸 영화제 결산 [2]
별이 빛나는 칸에니콜 키드먼부터 키아누 리브스까지, 칸 레드카펫을 빛낸 스타들칸은 밤에 피어난다. 좀처럼 해가 기울지 않는 남프랑스의 바닷가에 슬그머니 어둠이 내리면, 빨간 주단 위로 별이 하나둘, 그리고 어느새 촘촘히 박히기 시작한다. 열이틀 동안 칸을 밝힌 그 스타들을, 여기 한자리에 불러모아본다.♣ 꼭 보고 말 거야. 이른 저녁부터 레드카펫 위의 스타
글: 박은영 │
2003-06-07
-
[스페셜1]
2003 칸 영화제 결산 [3]
“프랑스 평단에서 좋아해? 내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군”클린트 이스트우드부터 구로사와 기요시까지, 칸을 달군 감독 12人 어록영화보다는 사람이 남은 영화제. 칸을 다녀간 스타감독들이 그들의 작품에 대해, 영화제에 대해, 연출관과 세계관에 대해 솔직하고 대담하게 발언했다. 취재수첩을 뒤져 찾아낸 그들의 주옥같은 말, 말, 말들.클린트 이스트우드 (워너브러더스를
글: 박은영 │
2003-06-07
-
[스페셜1]
2003 칸 영화제 결산 [4]
“비극의 원인을 관객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황금종려상과 감독상 휩쓴 <엘리펀트> 감독 구스 반 산트를 만나다꼭 1년 전 칸영화제는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볼링 포 콜럼바인>을 초청했었다. 미국사회에 전방위적 공격을 가하는 <볼링 포 콜럼바인>은 감독의 선언과 주장과 쇼맨십으로 가득한, 그렇게 떠들썩한 센세이션을 기
글: 박은영 │
200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