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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영국에 와서 사실래요?올랜도 블룸+키이라 나이틀리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영국에 살면 영국인들은 환영할 것이다. 물론 짐작이지만 영국 잡지 <태틀러>는 이 짐작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태틀러>는 최근 ‘영국사회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사람들’을 선정하고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를 톱에 올려놓았다. 두 사람은 각각 <반지의 제왕>과 <슈팅 라
글: 심은하 │
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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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모두 한 `이공`에서 만나요,디지털 단편 프로젝트 <이공>
여러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보고 싶다면 이 프로젝트가 유독 기다려질지도 모르겠다. 이 프로젝트란 영화아카데미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디지털 단편 프로젝트 <이공>(異共)을 말함이다. <이공>은 영화아카데미 출신 감독 스무명이 20을 주제로 만드는 5분 내외의 디지털 단편 모음. 류승범, 봉태규, 황정민, 추상미 등의 얼굴을
글: 심은하 │
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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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25시]
현장의 추억을 담아드립니다,<여섯개의 시선> 메이킹 송한승
일반인들은 일일이 찾아볼 수 없는 영화 제작현장을 고스란히 담은 것이 메이킹필름이다. 요즘에는 DVD 타이틀의 다양한 서플먼트 가운데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는 메뉴가 되었지만, 그 전에는 영화 사이트에서, 그것도 상당히 조그맣게 축약된 사이즈의, 메이킹필름을 감상할 수 있는 게 고작이었다.<매트릭스>나 <스타워즈> 같은 대작의 경우,
글: 심은하 │
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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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이그재큐티브 프로듀서 필립 리
국제적 프로젝트를 위한 솔루션아무리 ‘맛이 갔다’고 하지만, 홍콩 영화계는 아직 대단한 구석이 있다. ‘영화 기능올림픽이 있다면 전 종목을 휩쓸’ 숙련된 스탭이나 유덕화, 양조위, 장만옥 등 세계적 스타의 존재도 그런 느낌을 주지만,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엮어내는 능력은 아시아권에서 단연 독보적이다.여기, 필립 리 또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글: 심은하 │
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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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뮤비걸에서 속깊은 N세대로,<최후의 만찬> 배우 조윤희
“영화가 잘 나오면 물론 더 좋죠. 하지만 안 그렇더라도 조윤희의 가능성을 다른 분들이 봐주셨으면 해요. 물론, 영화까지 잘 나오면 더 좋지만…”이라고 망설이는 것으로 봐서 조윤희는 지금 자신의 첫 영화에 대해 완전히 만족하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얼마 전 어느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해 공격적인 질문을 받은 뒤 아직도 “진정이 안 돼서” 자꾸만 생각
사진: 이혜정 │
글: 심은하 │
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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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참을 수 없이 섹시한,<참을 수 없는 사랑> 캐서린 제타 존스
올려다보는 것보다 내려다보는 것이 어울리는 여자. 큐피드의 화살을 맞아 정신없는 남자에게 냉정한 심장으로 응수하는 <참을 수 없는 사랑>의 ‘꽃뱀’ 마릴린은 지금껏 캐서린 제타 존스가 보여주었던 도도함의 총결산이다. ‘조로’의 칼끝에 의해 조금 풀어 헤쳐진 드레스 앞섶만으로도 아찔함을 선사했던 그의 매력은 마릴린 먼로가 보여준 무방비의 백치미
글: 백은하 │
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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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유지태` 버리기, 날것 되기, <올드보이>의 유지태
‘유지태에 대한 몇 가지 오해들’, ‘유지태의 실체와 허상’, ‘과대평가된 배우, 유지태’…. 유지태는 툭하면 오해되거나 분석되어야 할 존재, 혹은 원치 않은 과대평가로 인해 비판받는 존재였다. 스물여덟이 된 올해, 세편의 영화가 차례로 스크린에 올랐고, 그는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물질적인 몸의 무게를, 물리적인 나이의 무게를 훨씬 뛰어넘는 이름
사진: 정진환 │
글: 심지현 │
2003-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