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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프로덕션디자인 [2]
好色男女의 장롱을 열다
색으로 드러낸 우아한 화려함 - 복식
소박하고 단아한 것은 사대부의 옷이고 화사하면 화류계의 옷이라는 통념은 100% 맞는 것일까? 누구나 입에 올리는 한국의 선이란 무엇일까? 한국적 색채는 또 어떤 것일까?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옷을 짓는 작업(의상팀장 김희주)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시대극의 장롱을 다시 열어
글: 김혜리 │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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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프로덕션디자인 [3]
숙부인 정씨
금욕의 푸른색
“남녀가 유별한데 발도 치지 않고 어찌 대면할 수 있겠느냐고 전하거라.”
⑤
열녀문을 하사받은 숙부인 정씨는 시집도 오기 전에 정혼자가 급사한 청상과부로 유행이나 치장과는 거리가 먼 여인이다. 사랑받지 못한 공허감을 사랑을 베풀어 채우려고 하는 그녀는 천주학에 이끌리며 봉사하지 않으면 독서와 수놓기로 소일하며 마음의
글: 김혜리 │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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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프로덕션디자인 [4]
快樂男女 담장을 넘다
조선 팔도 한옥의 세심한 콜라주 - 세트
“아흔아홉칸 집을 아예 지으면 안 될까요?”
처음 욕심은 그랬다. 팔도에 흩어져 있는 이름난 한옥을 둘러보았지만 카메라의 눈으로 뜯어보면 흡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세월의 옹이와 생채기. 고풍스러운 멋은 있었으나 너무 낡고 보존 상태가 허술하여 현재 당당한 부호가 생활하는 저택에
글: 김혜리 │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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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프로덕션디자인 [5]
실내장식
공단으로 벽을 입힌 솔향기 나는 방
조선 후기 일부 계층이 누린 일상의 사치는 ‘생활의 질’에 집착하는 요즘 부유층이 무색할 정도로 한계를 몰랐다고 정구호 프로덕션디자이너는 말한다. 온돌을 깔 때에도 구들 위에 솔방울을 올리고 가열해서 흐르는 송진으로 공사를 마감했고 불을 땔 때마다 솔향기가 은은히 감돌게 했으며, 부유한 가정의 도배는 종이뿐
글: 김혜리 │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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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 <천년호> 대규모 소품 및 의상전시회
판타지 무협 영화 <천년호>(한맥영화 제작/이광훈 감독)의 의상과 각종 소품들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의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영화 <천년호>를 가을 축제의 테마 전시에 특별 초청한 것.이번 전시를 위해 영화사에서는 한 벌당 수 백만원에 달하는 여왕의 의상, 수공예로 만든 각종 갑옷류와 소품을 비롯하여 창, 칼, 활 등의 철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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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TTU 1억원 시나리오 공모전
TTU(이스트필름, 조우필름, 백두대간이 제휴한 컨소시엄의 공동 브랜드/협력사 씨네씨, 대경엔터테인먼트)에서 당선작 1편 상금 1억원, 가작 2편 각 2천만원 등 총상금 1억4천만원 걸고 시나리오를 공모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이며, 우편 혹은 온라인(http://www.ttu.to)으로 가능하다. 당선작 발표는 2004년 1월 3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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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UN멤버 김정훈, 영화 <호텔 코코넛> 출연
남성 듀오 UN의 멤버 김정훈이 <호텔 코코넛>(제작 이규형 시네마)으로 영화에 데뷔한다고 소속사 라플 엔터테인먼트가 20일 전했다. 이규형 감독의 신작 <호텔 코코넛>은 남침용 땅굴을 찾아내는 특수부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정훈은 순진하고 이지적인 군인 '지훈' 역을 맡는다. 현재 35% 가량 촬영이 진행중인 <호텔 코코
200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