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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영웅설화의 어설픈 흉내, <엘시드 : 전설의 영웅>
스페인이 아직 이슬람권과 기독교권으로 양분되어 있던 시대, 기독교 왕국 카스티야의 촉망받는 청년무사 로드리고는 형제처럼 지내던 친구이자 유력한 왕위계승자 산쵸가 음모로 피살되고 얼떨결에 사랑하는 여인의 아버지마저 죽이게 된다. 친구와 연인 모두를 잃는 갑작스러운 시련. 게다가 반역자로 몰려 고향에서 추방당하지만 장차, 한국으로 치자면 ‘성웅 이순신’에
글: 김종연 │
200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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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2003년 이탈리아 영화계는 흐림
새로운 해를 시작하며 이탈리아영화공사인 ANICA에서는 지난 1년의 이탈리아 영화계를 결산하는데, 올해 나온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해는 이탈리아영화가 매우 저조한 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이탈리아영화의 시장점유율은 22%를 유지했으나, 벌어들인 액수는 2002년에 비해 250만유로가 줄어들었다. 반면, 미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은 4.3%가 상승해, 전
글: 이상도 │
200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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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어린이들이 기대하는 게임같은 영화, <스파이 키드 3D : 게임 오버>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스파이 키드 3D: 게임 오버>는 온통 기시감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니, 부분적으로 3D를 차용하여 50년대 할리우드공포영화들, 혹은 <스파이 키드> 시리즈의 전작들과 <매트릭스>(게임 속에 들어가면 자연적으로 게임 유저가 되어 능력을 전수받는 주인공)는 차치하고서라도 기시감을 넘어선 또 다른 기억
글: 김용언 │
200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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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누가 누군지 부모도 헷갈려! <열두명의 웬수들>
<열두명의 웬수들>은 정말 존재했던 가족의 이야기다. 열두명의 자식을 두었던 프랭크 B. 길브레스는 그중 두 아이와 함께 <치퍼 바이 더 더즌>(Cheaper by the Dozen)을 썼고, 그 책은 1940년대에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50년이 넘게 흐른 지금, “열둘이나 되는 아이들을 자식 둘 키우는 것처럼 수월하게” 길러낸
글: 김현정 │
200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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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그래픽뉴스] “액션이 가장 좋아”
우리나라 관객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코미디? 아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내놓은 ‘2003 영화관객의 영화관람 행동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관객이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액션〉코미디〉애정·멜로〉추리·스릴러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코미디는 가장 자주 보는 장르로 꼽혔지만, 지난해 같은 시기 조사에 비하면 5
글: 이영진 │
200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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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노년의 로맨스,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전작 <왓 위민 원트>와 마찬가지로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에도 아주 실용적이고 친절한 제목을 붙였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류의 서점 처세술 코너의 남녀관계 지침서나 <코스모폴리탄>의 기획기사에 자못 어울릴 법한 제목인데, 이러한 작명법은 실제 낸시 마이어
글: 김혜리 │
200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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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이슈] 21세기형 한국 문화기업의 모델을 기대한다
최근 한국 영화산업 대표 주자들의 합종연횡이 줄을 잇고 있다. 시네마서비스(사진)가 플레너스로부터 물적분할하여 독자노선의 길을 모색하고 있고, 명필름과 강제규필름은 기존 상장회사와 주식교환 형식으로 하나의 회사로 결합했다. 싸이더스는 코스닥 등록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였는가 하면, 매니지먼트 회사인 싸이더스HQ는 상장회사 주식을 매입하여 본격적으로 영
200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