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가이드]
광대의 슬픈 자기고백,찰리 채플린의 <라임라이트>
Limelight, 1952년감독·출연 찰리 채플린EBS 6월29일(일) 낮 2시리처드 애튼버러 감독의 <채플린>(1992)은 채플린에 관한 전기영화였다. 1950년대 미국 FBI는 채플린을 ‘공산주의자’로 규정해 입국을 거부했으며 그 역시 돌아가길 원치 않았다. 남은 여생을 유럽에서 보내기로 한 채플린은 과거의 화려했던 시간을 뒤로 한 채 미
글: 김의찬 │
2003-06-25
-
[사람들]
공효진, <아라한 장풍 대작전>에 특별출연
류승범이 주연하는 영화 <아라한-장풍대작전>에 공효진이 ‘특별’ 출연한다. TV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함께 출연한 뒤 곧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들은, 지난해 <품행제로>에서도 나란히 출연했었다. 각종 공식행사에서도 다정히 손잡고 나타나 찰떡 같은 애정을 공공연히 과시해온 두 사람. 그럼, 평범한 사람이 무술의 최고 경
글: 박혜명 │
2003-06-25
-
[사람들]
데이비드 듀코브니, 감독으로 데뷔하다
폭스 멀더 요원의 감독 데뷔전! 배우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D의 집>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연출한다. 2년 전에 SF코미디영화 <에볼루션>에 주연으로 출연했다가 대중에게 외면받은 아픔을 간직한 듀코브니.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이번엔 한손엔 직접 쓴 시나리오를, 다른 한손엔 메가폰을 쥐고 나섰다. 듀코브니의 영화진출기 ‘2라운드’가
글: 박혜명 │
2003-06-25
-
[사람들]
올해의 유명인사는 제니퍼 애니스톤
지난해 세계 최고의 유명인사는? ‘올해의 유명인사 100명’을 선정한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는 <프렌즈>의 레이첼로 이름난, 그리고 브래드 피트의 아내로 더 이름난 제니퍼 애니스톤이라고 답했다. 애니스톤은 지난해 총 3500만달러를 벌어들이고 가장 많은 잡지 표지에 등장한 인물. 그러나 리스트를 만든 <포브스>도 이번
글: 박혜명 │
2003-06-25
-
[사람들]
이 나이에도 내가 하리! 배우 임하룡
아버지가 잘 쓰시던, 지금 어린 친구들에게 쓰면 무색해져버리는 말이 있습니다. “이 나이에 내가 하리?” 80년대를 주름잡았던 코미디 <쇼 비디오 자키>의 ‘도시의 천사들’이란 코너에서 ‘밥풀때기’ 김정식과 함께 등장해 “이 나이에 내가 하리?”하며 쑥스럽게 머리를 빗어 넘기던 임하룡을 설마, 기억 못한다고 하시진 않겠지요.
당시 시청자들에
글·사진: 백은하 │
2003-06-25
-
[스텝 25시]
공포영화 `빛쟁이` <장화,홍련> 조명 오승철
<장화, 홍련>은 <샤이닝>이 그러했듯, ‘사건’보다 ‘공간’이 먼저 관객을 압도하는 영화다. 수미와 수연의 ‘매우 큰’ 집은 악몽과 환상이 머물기에 딱 좋은 곳이다. 뒤늦은 반전보다 먼저 공포를 안겨주는 공간은 다채로운 빛과 색으로 시각적 포만감과 짙은 허기를 동시에 안겨준다. <장화, 홍련>은 확실히 김지운 감독의 전작들
글: 이다혜 │
2003-06-25
-
[커버스타]
사악한 카리스마,귀환하다 <나크>의 레이 리오타
못 알아봤을 수도 있겠지만, 레이 리오타가 맞다. 유난히 짙은 눈매가 그대로다. 살이 쪄서 덩치는 커졌고 못 보던 수염을 기른데다 머리도 벗겨졌지만. 10년은 더 늙어 보이고 그의 나이를 착각했었나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13년 전 마틴 스코시즈의 <좋은 친구들>에서 마약밀매로 잘 나갔던 갱조직원 헨리 힐, 레이 리오타가 맞다. 어둡고 거
글: 박혜명 │
200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