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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지현에 대한 3가지 보고서 [4]
전지현의 몸엔 ‘자가온도조절장치’가 달려 있음이 분명하다. 의상을 갈아입고, 잠시 화장을 고치는 것뿐인데 그는 자신의 몸을 뜨거운 남미의 태양같이 데웠다가, 이내 알래스카의 공기처럼 서늘하게 식히고, 또다시 만물을 소생시킬 따듯한 대륙의 기운으로 바꿔버리곤 했다. 그러나 사진기 앞에서의 짧은 공연이 끝나고, 현실의 소파로 돌아왔을 때, 그는 차지도 덥지
글: 백은하 │
글: 황진미 │
200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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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장편 감독들,단편영화를 말하다 [1]
" 아쉽다, 확 뒤틀린 분노를 바랐는데"미쟝센영화제 집행위원 다섯 감독이 보는 ‘오늘의 단편영화’ 칭찬 혹은 충고6월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제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단편영화를 장르별로 상영하고 시상한다는 기발한 발상의 행사다. 기존 독립·단편영화 진영에서 크게 고려하지 않았던 장르라는 틀을 가져옴으로써 발생할 수
글: 문석 │
200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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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장편 감독들,단편영화를 말하다 [2]
---장준환 나도 실험성 있는 영화를 봤는데, <기억, 발꿈치를 들다>라고. 한 여자가 2차대전 중 한 일본 군인이 보낸 소포를 현재 시점에 받는 이야기인데, 월경이라는 것의 의미도 부각되고 해서 좀 어려운 단편이었지만 완성도나 이미지가 모두 좋았다. 그리고 <그의 진실이 전진한다>란 영화도 있는데, 아주 평범한 영화처럼 시작해서 갈
글: 문석 │
200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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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미녀 삼총사> 리뷰 불가 유감
영화 사전노출 우려한 할리우드의 강박증"본사 방침에 따라 개봉일 이전에 리뷰기사가 나가는 것은 절대 불가하게 됐습니다."27일 개봉하는 할리우드영화 <미녀 삼총사-맥시멈 스피드>(수입ㆍ배급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영화사)는 올해 유난히 많은 할리우드 속편영화 중에서도 유독 관심을 모으는 기대작. 한국 개봉을 앞두고 발송된 공문에는 기자시사회는 있되
200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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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이성재, <바람의 전설>(가제) 캐스팅
<신라의 달밤>의 이성재가 영화 <바람의 전설>(가제)에서 `댄싱 히어로`로 변신한다. <바람의 전설>은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으로 인기를 모은 '흥행 제조기' 박정우 작가의 감독 데뷔작.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어 하는 주인공이 우연히 사교댄스를 배
200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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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장화, 홍련> 등 시체스 영화제 진출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과 박기형 감독의 <아카시아>가 오는 11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영화제의 공식경쟁부문 '판타스틱'(FANTASTIC)에 진출했다고 이 영화들의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씨네클릭 아시아가 26일 전했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시체스 판타스틱영화제는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등과 함께 세계
200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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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상자료원서 이대근 대표영화 상영
1970년대 액션영화 전성기 시절에는 암흑가 보스로, 80년대 토속 에로물이 유행할 때는 `강한 남성'의 상징으로 활약했던 `왕년의 스타' 이대근(李大根ㆍ60)의 전성기 모습을 스크린으로 만나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정홍택)은 7월 7∼11일 오후 2시에 이대근의 대표영화 5편을 모아 올들어 5번째 `한국의 명배우 초대전'을 개최한다.194
200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