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s News]
[People 3] “영화제의 주인같은 느낌”
개막식 사회 맡은 박중훈“부산영화제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영화제 아닙니까. 그런 행사의 막을 여는 자리에서 사회를 맡았다니 영광이죠.” 제8회 부산영화제 개막식의 사회를 맡은 박중훈의 소감은 단지 의례적인 수사가 아니다. 그가 유난히 들떠있는 이유는 부산영화제와의 오랜 인연 때문이다. 아는 사람은 아는 얘기지만, 박중훈은 영화제 집행위원 중 한 명이기
2003-10-02
-
[Todays News]
[People 3] 오늘의 관객 & PIFF 자원봉사자 정견
시험 전야는 영화제에서!고등학교 1학년 같은 반 친구들인 김경은(17 오른쪽), 이시내(17 가운데), 김혜진(17)씨는 종종 해운대에서 영화를 즐긴다. 오늘 그녀들의 초이스는 <오! 브라더스>. 예고편과 영화 소개 프로그램, 스토리를 모두 검토한 결과 합격점을 주었다나. 해운대에서 새로이 펼쳐지는 부산영화제에서 녀들이 기대하는 작품은 폐막작인
2003-10-02
-
[Todays News]
[People 2] “바닷가에서 서라운드 음향을”
야외상영기기 음향감독 조지 카두프수영만 요트경기장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사람. 바로 스위스에서 날아온 야외상영기기 대여업체 씨네렌트의 음향감독 조지 카두프(Georg Caduff)다. 개막작 상영을 앞두고 기술과 스크린을 책임지는 두 명의 동료와 함께 처음 부산을 찾은 그는 이미 비엔나, 바젤, 뒤셀도르프 등의 야외상영에 참여했던 베테랑 음향감독. 3년만에
2003-10-02
-
[Todays News]
[CineChoice 4] <영 아담 (Young Adam)>, <아버지와 아들 (Father and Son)>
<영 아담 (Young Adam)>월드 시네마/ 영국/ 2003년/ 94분/ 감독 데이비드 맥킨지/ 오후 8시 대영1관1950년대를 배경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삶에 대한 기대를 빼앗긴 한 청년의 부조리한 삶을 보여준다. 영화가 시작되면 더딘 물살을 타고 한 여성의 시체가 떠내려온다. 한데 이상한 건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특히 바지
2003-10-02
-
[Todays News]
[CineChoice 3] <라자 (Raja)>, <오사마 (Osama)>
<라자 (Raja)>월드 시네마/ 모로코, 프랑스/ 2003년/ 112분/ 감독 자크 드와이옹/ 오전 11:00 대영1관어린 소녀의 꾸밈없는 소망과 슬픔으로 가득 찬 영화 <뽀네뜨>를 만들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눈물을 지어내게 했던 자크 드와이옹의 최신작. 이번에도 그는 쉽지 않은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말하는 미덕을 보여준다. 가난한
2003-10-02
-
[Todays News]
[CineChoice 2] <인 디스 월드 (In This World)>
월드 시네마/영국/2003년/90분/ 감독 마이클 윈터보텀/ 오후 2시 부산1관마이클 윈터보텀은 환경과 필사적으로 투쟁하는 인간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는 감독이다. 그래서 불꽃 같고 얼음 같은 윈터보텀의 영화를 보는 일은 종종 단단히 감은 붕대에 배어나오는 피를 보는 경험과 비슷하다. <인 디스 월드>는 파키스탄 북서부 샴샤투의 난민 캠프를 떠
2003-10-02
-
[Todays News]
[CineChoice 1] <굿바이, 레닌!(Good Bye, Lenin!)>
오픈 시네마/독일/2003년/118분/감독 볼프강 베커/ 오후 7:30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관동독의 열혈 공산당원이자 서방으로 가버린 남편 뒤에 남아 혼자 힘으로 남매를 키워낸 헌신적인 어머니 크리스티아네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 심장마비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8개월 뒤. 아들은 위성방송 안테나 세일즈맨으로, 딸은 버거킹 점원으로 전직한 자본주의
200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