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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새로운 <인디아나 존스>에 대한 소문과 진실
스필버그, ‘인디’를 버리다?<터미네이터3>가 드디어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동안 부진에 빠져 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재기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새로운 터미네이터 T-X로 등장하는 크리스타나 로켄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가 관심을 끄는 것은 사실이지만, 뭐니뭐니해도 제임스 카메론이 없는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어떤 결과를 낳을
글: 이철민 │
200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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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
'사랑, 환상, 모험'의 축제 제7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8일 오후 폐막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가수 김창완, 방송인 배유정의 사회로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폐막식은 영화제를 마무리하는 행사 스케치, 축하 공연 매직 퍼포먼스에 이어 경과보고와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폐막식에는 알랭 코르노와 심사위원 콜린 게디스,
200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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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지구를 지켜라> 부천영화제 작품상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가 18일 폐막한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부천초이스 장편부문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구를…>은 이외에도 관객상과 남우주연상(백윤식)을 휩쓸어 지난달 모스크바 영화제의 감독상 수상에 이어 국내 흥행부진의 서운함을 덜었다. 감독상은 <로봇이야기>를 출품한 한국계 미국감독 그렉 박에게
글: 김영희 │
200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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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헐크>의 장엄한 황당함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
2003년 여름, <결혼 피로연>과 <아이스 스톰>의 감독 리안은 아버지 세대와 자식 세대의 폭력적인 갈등을 그리스식 비극풍으로 장엄하게 묘사한 2시간 반짜리 영화를 연출했다. 이 작품은 꾸준히 가족간의 상하갈등을 모티브로 삼았던 리안의 이전 필모그래피와 연결되며 미국 문화의 가장 유명한 아이콘 중 한명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그렇다
글: 듀나 │
200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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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vs 건달]
아가씨 <싱글즈>를 보며 공감하면서도 약간의 소외감을 느끼다
그녀들 너무 당당한 걸!철없던 어린 시절, 그러니까 내 나이 스물다섯살 때 사무실의 내 옆자리에는 말로만 듣던 공포의 아홉수, 인생막장이라고 여겨지던 스물아홉살의 여자선배가 앉아 있었다. 그 선배는 좀 터프하고 웃기는 사람이었다. 나는 만날 그 선배랑 시시덕거리고 놀면서도 속으로는 자주 ‘어휴, 저러니까 시집을 못 가지’, ‘어머 저 팔뚝 좀 봐. 아주 인
글: 김은형 │
200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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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어디 질 좋은 안약 없을까.
눈물이 점점 말라가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는 것 같다.내 어렸을 적에는 저녁이 되면 온 식구들이 실컷 울 준비를 하고는 <저 눈 밭에 사슴이>나 <검은 십자가> 같은 연속극을 들으러 라디오 앞에 모였다. 우리가 학교에서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단체관람하러 갈 때 엄마들은 손수건을 챙겨들고 <미워도 다시 한번>을
글: 조선희 │
200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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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바람난 여자들이 온다 [1]
맛있는 섹스를 즐기는 바람난 여자들이 온다
역사와 삶이 일관된 의미나 방향을 갖고 있다는 믿음에 소극적인 시대이지만, 그래도 만약 한국 영화사를 굳이 한줄로 꿰어보자고 했을 때 떠오르는 것은 영화 속 여성들의 모습이다. 남성감독들의 시선을 통해 빚어지고 남성주인공들의 고뇌와 욕망에 따라 부침하면서도, 그녀들은 지금 여기 내 삶의 기원을 서글프게, 때
글: 이성욱 │
글: 김소희 │
200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