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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인디다큐페스티발 2003 [2]
<플래시백>
“한눈은 말랐으되 다른 한눈은 젖어 있던 동료 촬영감독들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 세상과 사람들을 향해 카메라를 돌리는 이들에겐 ‘젖은 눈’과 ‘마른 눈’이 함께 필요하다. 피조물을 향한 시선에는 온기와 물기가 있어야 하지만, 기록하는 이로서는 언제나 냉철하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막이 오름과 동시에 자막
글: 박은영 │
2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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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新 사극 전성시대 [1]
<다모> 열풍에 이은 <스캔들> 흥행, 젊은 사극이 대중 사로잡은 까닭은?
사극이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하 <스캔들>)가 개봉 2주 만에 전국 200만 관객을 동원하고 <황산벌>이 <스캔들> 못지않은 예매스코어를 보여주면서 사극은 갑자기 한국영화의 새로운 주
글: 남동철 │
2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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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新 사극 전성시대 [2]
다모
전형 | <여명의 눈동자> <비천무> <일출봉>
변형 | 최근 범죄영화의 형사들을 연상시키는 포교들의 말투, 과학적 수사, 대의명분과 물적 근거가 분명한 혁명세력에 대한 묘사, 친남매의 애정관계, 신분을 의식하지 않는 사랑, 주인공이 다 죽은 비극적 엔딩.
캐릭터 | 공적인 자리의 무게 때문에 채옥을 향
글: 남동철 │
2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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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디다큐페스티벌’ 내일부터 열린다
개막작은 인간 본질 묻는 ‘플래시백’… 미 감독 크레이머 회고전도올해로 3회를 맞는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의 큰 축제 인디다큐페스티벌이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최근 1년 동안 외국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을 소개하는 ‘올해의 초점’에는 개막작인 〈플래시백〉을 비롯해 5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라트비아의 중견 감독 헤르츠 프랑크가 만든 〈플래시백
2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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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새 영화] 일본 팬터지 멜로 <환생>
순간이라도 다시 함께 할 수 있다면...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적 있는가. 단 1분, 단 1초 만이라도 다시 그와 말하고 그에게 손을 내밀고 싶어 잠자리를 뒤척여본 적 있는가. 그런 이들이라면 <환생>은 결코 무덤덤히 지나쳐 볼 수 없는 영화다.일본 규슈의 아소 지방, 어린아이가 집 문을 두드린다. 그곳엔 백발이 된 어머니가 있다. 2차대전 직후
2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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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터뷰] <위대한 유산> 미영역 맡은 김선아
털털한 백조 “장르 경계 넘어 날래요”
“이상해요. 발음이 이상하네, 혀가 짧네, 국어책 읽네 이런 말만 들어오다가 갑자기 분에 넘치는 칭찬만 받으니까. 이것이 뭐신가….”
김선아(28)는 말할 때 종종 코에 힘을 줘 콧구멍 평수를 넓히고 입을 약간 벌린 채 입술을 내민다. 〈위대한 유산〉의 백조(여자백수) 미영 같다. 평소에도 입 모양이 그러냐고
글: 임범 │
사진: 이종근 │
200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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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어완전정복> 언론에 공개
장혁, 이나영 주연의 영화 <영어완전정복>의 기자시사가 지난 20일 서울극장에서 있었다. 영화 <영어완전정복>은 <비트> <무사> 등 주로 선 굵은 남성 영화를 만들어왔던 김성수 감독의 첫 코미디 영화로, 김 감독의 새로운 시도를 비롯한 주연 여배우 이나영의 캐릭터 변신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또한 이 날은 영화
200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