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픔의 케이팝 파티]
[슬픔의 케이팝 파티] 아무리 애를 써도 넌 내 안에 있어
나는 늘 K팝은 ‘듣는 음악’이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물론 누구도 내 말에 귀를 기울이지는 않았다. 그야 당연히 나는 음악가도, 음악 평론가도 아닌데 ‘복길’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으니까…. 그래도 가끔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다’라고 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니까 복길씨의 말은… ‘덕질’을 지양하고 음악을 음악으로만 듣자는 거죠?” “
글: 복길 │
2023-04-27
-
[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8호 [프리뷰] 김희정 감독,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김희정/한국, 폴란드/2023년/104분/폐막작
중학교 교사인 도경(전석호)은 현장학습에서 물에 빠진 반 학생을 구하다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다. 홀로 남게 된 그의 아내 명지(박하선)는 집안 곳곳에서 도경의 기억을 맞닥뜨리고, 슬픔의 그늘로부터 벗어나고자 사촌의 집이 잠시 비어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로 향한다.
글: 이자연 │
2023-05-06
-
[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2호 [프리뷰] 앙투완 브루즈 감독, ‘콘크리트 계곡’
<콘크리트 계곡> Concrete Valley
앙투완 브루즈/캐나다/2022년/90분/월드시네마
시리아 출신인 라시드가 아내 파라, 아들 아마와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 온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라시드는 시리아에서 의사였던 이력을 살려 암암리에 무면허 의사로 일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불법적인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글: 이자연 │
2023-04-28
-
[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2호 [프리뷰] 전주영 감독, ‘미확인’
<미확인>
전주영/ 한국/ 2022년/ 80분/ 한국경쟁
대한민국에 좀비 사태가 일어난대도 한국인은 부단히 출근할 것 같단 우스갯소리가 있다. 제아무리 좀비의 공포일지라도 현재 대한민국의 팍팍한 생계 문제를 이기기 힘들다는 의미겠다. <미확인>의 상황도 비슷하다. 29년 전부터 지구 상공 곳곳엔 미확인 비행 물체들이 떠 있다. 마
글: 이우빈 │
2023-04-28
-
[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2호 [프리뷰] 황지, 오츠카 류지 감독, ‘돌로 막힌 벽’
<돌로 막힌 벽> Stonewalling
황지, 오츠카 류지/일본/2022년/148분/동아시아 영화특별전
스물. 린이 남자 친구의 아이를 가졌단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나이다. 항공 승무원이 되겠다는 목표 하나로 승무원학과에 진학해 학업에 충실했던 만큼 예기치 못한 소식은 청천벽력에 가까웠다. 도움의 손길을 찾아 헤매다 결국 고향 집으로 향
글: 이자연 │
2023-04-28
-
[2023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FF #1호 [프리뷰]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 ‘토리와 로키타’
<토리와 로키타> Tori and Lokita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벨기에, 프랑스/2022년/88분/개막작
토리와 로키타는 자신들이 남매임을 증명하고 정식 서류를 발급받아 벨기에에 정착하고자 한다. 하지만 출입국 행정 담당자들은 그들이 제시하는 증거가 빈약하다며 거주 허가를 좀처럼 내주지 않고, 토리와 로키타는 합법적인 생존을
글: 임수연 │
2023-04-27
-
[영화비평]
[비평] 당신의 전성기는 지금입니다
이번 비평은 마치 내게 평론은 여기서 끝나도 인생은 계속된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가 개봉 후 흥행을 이어간다는 소식에 시큰둥했던 건 사실이다. ‘29년이 지난 이제 와서 굳이 왜?’ 하는 마음이 앞섰고, 흥행은 일부 추억에 젖은 <슬램덩크> 열혈 팬들이 보여준 일이라고 생각했다.
글: 김성찬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