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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국내뉴스] 칸영화제 라 시네프 2등상 <사일런트 보이시스>&<아가씨> 개봉 10주년 기념 박찬욱 감독 기획전&<범죄도시5> 크랭크인&정우성 <살생부> 캐스팅
칸영화제 라 시네프 2등상 <사일런트 보이시스>
진미송 감독이 제79회 칸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서 2등상을 품에 안았다. <사일런트 보이시스>는 한국에서 뉴욕으로 이민 온 4인 가족의 하루를 각자의 시선에서 녹여낸 17분짜리 단편이다. 진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정말 놀랐지만, 영화의 진정성을 봐준 심사위원들에게 너무 감
글: 김태연 │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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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근사한 영화(제) 여행
“근사하다는 건 어떤 거야?”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중 오정희(배종옥)의 수양딸 미란(한선화)은 정희가 버린 친딸 은아(고윤정)에게 묻는다. 알 수 없는 동질감을 느끼던 두 사람은 자존감덩어리인 정희가 뱉은 한마디 말을 사이에 두고 교감한다. 자신의 친딸을 두고 ‘근사하다’고 평가하는 정희의 말은 미란, 은아, 정희 세 인
글: 송경원 │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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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깐느 박의 선택, 제79회 칸영화제 박찬욱 심사위원장
한국인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에 오른 박찬욱 감독은 클로이 자오, 데미 무어, 스텔란 스카스가드, 루스 네가, 이자크 드 방콜레, 로라 완델, 디에고 세스페데스, 폴 래버티 등 8인의 심사위원과 함께 2026년 칸영화제의 수상작을 가렸고 황금종려상은 <피오르>(크리스티안 문주)에 돌아갔다. <올드보이>(2004)로 심사위원대상, &
글: 김소미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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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세룰리안블루 스웨터를 다시 꺼내 입고서, 최선 평론가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20년 만에 돌아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속편은 개봉 전부터 하나의 사건처럼 소비됐다. 흥행도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레거시 시퀄(Legacy Sequel)이라는 형식에서 보자면 이 작품은 흥미로운 실패 사례다. 관객이 영화관을 찾은 것은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리프)와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지만, 더 정확히 말
글: 최선 │
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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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비평] 연기를 생각하는 연기에 관한 생각, 김소희 평론가의 <그녀가 돌아온 날>
<그녀가 돌아온 날>의 타이틀 시퀀스는 종이 위에 타자기로 새긴 듯한 글자체로 제시된다. 이 글자체는 영화 이전에 존재하기 마련인 시나리오라는 물질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어지는 이야기는 시나리오에 관한 것이 아니다. 영화는 이미 완성되어 첫 상영을 마친 상태다. 영화는 영화관이라는 최소한의 단서로도 보증되지 않고, 오직 테이블을 사이에
글: 김소희 │
202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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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다음 챕터를 여는 환희 - <호프>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도대체 외계인들은 왜 지구에 불시착한 걸까. 우연히 떨어진 지구에서 괴물들은 인간의 공격을 받는다. 다시 말해 호포항 부근을 쑥대밭으로 만든 건 외계인의 소행이 맞지만, 그렇게 할 수밖에 없도록 인간의 불합리한 자극이 먼저 선행됐다는 말이다. 전세계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한데 뒤섞인 칸영화제의 축소판처럼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테일러 러셀은 <호
글: 이자연 │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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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바람을 가르며 나타난 구원자 - <호프> 배우 정호연
칸영화제에서는 작품 분위기에 따라 영화가 상영되는 도중에도 박수갈채가 흘러나온다고 하지만 정적이고 차분한 작품이 많은 올해 칸 경쟁부문에서는 도통 볼 수 없던 광경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장관을 처음 일궈낸 것이 <호프>였고, 그중에서도 첫 박수갈채의 주인공은 정호연이었다. 압도적인 파괴력으로 모든 전투를 무력화하는 실체 앞에서 희망 없음이
글: 이자연 │
202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