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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질긴 시간의 폐쇄회로, <무간도3 종극무간>
무릇, 대결하는 상대와는 닮는 법이다. 싸우면 싸울수록 둘은 점점 더 비슷해져 거의 차이를 알아볼 수없게 된다. 하지만 그래도 (오히려 그 때문에) 대립은 격화된다. 영화 <무간도>는 배신과 음모가 도사린 누아르의 음울한 세계를 이렇게 설명한다. 바로 18층 지옥의 최저층부인 ‘무간’(無間), 즉 문자 그대로 양자간의 차이가 전혀 없는 상태라
글: 김종연 │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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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책임감 있는 청년으로 살아가기, <스파이더 맨2>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하나. <스파이더 맨>의 속편에는 제작 초기에 몇 가지 가제가
따라붙었다. 한때는 <스파이더 맨: 노 모어>였고, 또 한때는 <스파이더 맨: 언마스크드>였다. 스파이더 맨의 ‘회의’와 ‘혼돈’을 너무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어서일까. 결국 ‘2’를 붙인 무난한 제목이 선택됐지만, 가제가 암시했던
글: 박은영 │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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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스무살 시절 엄마를 만난 딸, <인어공주>
에드워드 양 감독의 영화 <하나 그리고 둘>에 나오는 슬기로운 꼬마 양양은 어느 날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소년을 사로잡은 주제는 사람들의 뒷모습이다. 어리둥절해하는 어른들에게 어린 예술가가 밝히는 의도는 명쾌하다. “사람들은 항상 절반밖에 못 보잖아요. 나머지 반을 보여주고 싶어요.” 박흥식 감독의 <인어공주>도 비
글: 김혜리 │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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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인터뷰] <킹 아더> 귀네비어 역, 키라 나이틀리
흥행의 귀재로 불리는 프러듀서 제리 브룩하이머가 올 여름에 내놓는 사극 블록버스터 <킹 아더>(안톤 후쿠아 감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아더왕보다 왕비 귀네비어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시사회를 연 이 영화는 5세기, 아더왕이 ‘원탁의 기사’로 알려진 러시아 사마시안 기병들, 그리고 브리튼의 원주민인 우즈족과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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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비평 릴레이] <아는 여자>, 김소영 영화평론가
태풍 전야처럼, 극장가도 여름용 2차 대박 영화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의 전야다. <트로이> 등을 비롯한 1차 대박 영화가 한차례 지나가고,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와 <스파이더맨 2>가 대기하고 있는 사이, <아는 여자>와 <인어공주> 등의 비교적 작은 영화들이 폭염 속에서 관객을 찾고 있다.
글: 김소영 │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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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Pifan 심사위원장에 스튜어트 고든 감독
다음달 15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04)의 장편과 단편 심사위원장에 스튜어트 고든 감독과 장준환 감독이 각각 위촉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29일 밝혔다. 장편 심사위원장인 고든은 <좀비오> <지옥인간> 등을 연출한 바 있는 스플래터(잔혹공포극)의 거장. 올해 부천에는 그의 작품 <개미들의 왕&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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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하지원, <키다리 아저씨> 캐스팅
<색즉시공>, <다모>의 하지원이 다음달 중순 크랭크인하는 영화 <키다리 아저씨>(제작 유빈픽쳐스, 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다. 하지원이 맡은 역은 부모 없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자랐지만 밝은 아가씨 영미. 영화는 미국 작가 J. 웹스터의 동명 소설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라디오 작가로 일하는 영미는 자신만의 '키
200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