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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두 여인의 은밀한 유혹, <휴먼 스테인>
대학 학장까지 지낸 콜먼(앤서니 홉킨스)의 아킬레스건은 젋은 여자와의 사랑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다.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콜먼의 질문에 퍼니아는 “당신이 날 또 만나줄까요?”라고 반문한다. 그에게 이 대답은 기시감을 안겨주며 수십년 전의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대학 시절, 애인 스티나를 소개하려던 그에겐 어머니가 그녀를 맘에 들어
글: 조성효 │
200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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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DVD vs DVD] <환상의 빛> vs <사랑의 추억>
사랑하는 남편과 화목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갑작스레 자살한 경우와 해변에서 선탠하다 눈떠보니 남편이 사라진 경우, 어느 쪽이 더 가슴 아플까? 프랑수아 오종의 <사랑의 추억>과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환상의 빛>이 던진 질문이다. 고레에다는 <원더풀 라이프>나 <디스턴스>와 같은 작품 속에서
글: 조성효 │
200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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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한국 공포영화의 원형, <월하의 공동묘지>
<월하의 공동묘지>1967년감독 권철휘상영시간 87분화면포맷 2.35:1 레터박스음성포맷 DD 2.0 모노/ 한국어자막 한글, 영어출시사 비트윈(1장)권철희 감독의 <월하의 공동묘지>는 작품의 완성도 유무를 떠나서 한국 공포영화 역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영화는 후대 공포영화들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고전 한국 공포영화
글: 이용철 │
200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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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유쾌한 살인극, <그날>
<그날> Ce jour-la2003년감독 라울 루이즈상영시간 101분화면포맷 1.85:1 아나모픽음성포맷 DD 2.0 프랑스어자막 영어출시사 제미나이 필름(프랑스)라울 루이즈는 현대 영화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떠나, 창작의 속도와 실험영화에서 코미디, 드라마, 스릴러, 시대극 등에 이르는 작품의 스펙트럼만으로도 경이로운 인물이다. <그날&g
글: 이용철 │
200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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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지나가버린 좋았던 날, <샬롯 처치의 사랑은 음악을 타고>
엄마는 16년 전에 인기 록스타와 하룻밤을 보냈고 소녀가 태어났다. 그런데 소녀는 자신의 아빠를 냉전의 와중에 죽은 러시아 선원으로 알고 있는걸? 더이상의 줄거리를 쓸 필요는 없다. <샬롯 처치의 사랑은 음악을 타고>는 흔한 가족드라마인데다가 엉성한 전개는 뻔한 결말로 이어진다. 더욱이 감독과 출연진 중에 별다른 스타라곤 안 보이니, 영화는
글: 이용철 │
200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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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최민식과 유지태의 몸만드는 법, <올드보이>
사전을 보면 복수란 자기에게 쓰라린 변을 겪게 한 대상에게 그와 ‘같은’ 고통을 경험하게 갚는 것이라 되어 있다. 함무라비의 동태 복수법에 따라 <복수는 나의 것>의 동진은 류를 죽였고 4인조 테러집단도 동진을 즉결심판했다. 그럼 오대수는 무슨 짓을 했기에 죽지도 않고 사설감옥에서 15년을 썩어야만 했나? 거기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쓰치야
글: 조성효 │
200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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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김민선, “남자는 순수함 하나면 OK”
"인형처럼 예쁘지는 않지만 개성이 있는게 대단히 매력적인 배우다."
임권택 감독의 칭찬 그대로 김민선은 영화 <하류인생>(제작 태흥영화)에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내뿜고 있다. 1950~70년대 탁류의 시대를 살아가는 건달 이야기인 이 영화에서 김민선이 맡은 역은 엄마처럼 혹은 누나처럼 주인공 태웅을 지켜주는 혜옥.
200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