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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엎어진 7편의 영화가 나의 위대한 유산,<위대한 유산> 감독 오상훈
오상훈 감독은 7년을 백수로 보내던 끝에 첫 번째 영화 <위대한 유산>을 만들었다. 멜로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했던 감독치고는 의외의 데뷔전을 치른 셈이다. 꺾어야 했던 꿈도, 포기해야 했던 욕심도 많았겠지만, 그는 단 한번도 화를 내지 않으면서 찍은 이 영화를 기분 좋게 기억하고 있다. 멜로와 코미디를 모두 잡았고, 재미있
사진: 정진환 │
글: 김현정 │
200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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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영화 전문배급사 청어람 대표 최용배
올해 배급시장에서 청어람의 약진은 눈부시다. 이건 공치사도 사탕발림도 아니다. 수치가 말해준다. 영화진흥위원회가 9월까지 흥행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청어람은 <싱글즈> <장화, 홍련> <바람난 가족> 등의 삼두마차를 앞세워 시네마서비스, CJ에 이은 ‘넘버3’의 자리를 차지했다. 살림을 차린 지 겨우
사진: 이혜정 │
글: 이영진 │
글: 박혜명 │
200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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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0년만에 비전향 장기수 다큐멘터리 <송환> 완성시킨 김동원 감독
독립영화 진영에선 김동원 감독의 <송환>(가제)을 ‘블록버스터’라 부른다. 제3회 인디다큐페스티발 폐막작으로 10월30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공개되는 이 비전향 장기수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는 촬영에만 10년이 걸렸다. 테이프 500여개, 기록 분량 800여 시간에 이르는 이 장대한 기록의 완성을 위해 변영주 감독부터 김태일 감독까지 11년 동안
사진: 이혜정 │
글: 박은영 │
200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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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로 부산 찾은 감독 가이 매딘
세계에서 가장 기괴한 영화를 만드는 감독을 꼽으라면 누구나 한번쯤 캐나다의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를 거론할 것이다. 그러나 그 데이비드 크로넨버그는 “가이 매딘의 영화를 보지 않고는 진정으로 낯선 영화를 봤다고 말할 수 없다”고 상찬을 물렸다. 마치 뉴욕의 우디 앨런이 그렇듯, 가이 매딘은 좀처럼 캐나다의 위니펙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의 외출은 무척이나 이
글: 정한석 │
200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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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카시아>로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심혜진
그녀가 돌아왔다, 라고 말한다면, 스크린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 오만을 범하는 일일 것이다. 드라마와 방송 활동에 주력했던 배우 심혜진의 새 영화가 개봉한다. <실락원>(1998)이후 5년 만의 신작이고, 한국영화 르네상스와 더불어 영화(榮華)를 누렸던 ‘1990년대 스크린 스타’의 호칭이 과거시제가 된 지도 3년이 지났다. 심혜진과 영화를
사진: 오계옥 │
글: 김혜리 │
200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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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로듀서계의 김기덕이라대요?<여섯개의 시선> 프로듀서 이진숙
CF감독 박명천은 이진숙 프로듀서를 “타란티노 같은 여자”라고 소개한다. 비디오 가게 점원으로 일하면서 영화를 배운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처럼, 이진숙 PD도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다가 제작에 발을 들여놓게 된 탓이다. 한때는 영화마을 종로점 주인, 지금은 독립영화를 주로 제작하는 마당발 프로듀서. 이진숙 PD는 “정말 무모하게도” <죽거나 혹은 나쁘
사진: 오계옥 │
글: 김현정 │
20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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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죽기 아니면 죽는 거다,무술감독 정두홍 [1]
요즘 충무로에서 바쁜 사람들을 대다보면, 그중에서 정두홍 무술감독이 빠질 수 없다.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에선 무술감독을,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선 무술감독과 배우를 겸업하다보니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는 것. 게다가 그가 무술감독을 맡았고 ‘싸이퍼’라는 악역으로 출연한 <내츄럴시티>까지
사진: 오계옥 │
글: 문석 │
200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