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뉴스]
[인터뷰] 이충직 영화진흥위원장
통합전산망 사업 추진 경과 설명이충직(46) 영화진흥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영화진흥위원회 회의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사업 추진경과를 설명했다. 2002년 5월 영진위원장 취임 후 이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 최근 서울시극장연합회가 참여를 사실상 거부하는 입장을 통보해오면서 통합전산망 사업이 무
2004-04-13
-
[커버스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제임스 카비젤
제임스 카비젤은 이름도 얼굴도 익숙하지 않은 배우다. 연기를 시작한 지가 10년이 넘었고, <씬 레드 라인> <프리퀀시> 같은 수작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지만, 최근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출연한 그를 ‘신인배우’로 소개한 저널도 더러 있다. 터무니없는 실수는 아니다. 제임스 카비젤은 ‘셀러브리티’ 같은 단어와는 전혀 친하
글: 박은영 │
2004-04-13
-
[국내뉴스]
세네프 온ㆍ오프라인에서 역대 작품 상영
서울넷&필름페스티벌(이하 세네프) 조직위는 다음달 1일 시작하는 영화제 공식 일정에 앞서 모바일 서비스와 고속철도, 오프라인 영상센터 '오!재미동' 등에서 역대 출품작 중 베스트 컬렉션 상영회를 마련한다.상영작은 <시소>(데이브 존스), <쿤스트바>(스티브 화이트하우스), <펀스터즈>(알 맥시네스) 등 7편. SK
2004-04-13
-
[커버스타]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범죄의 재구성>의 염정아
“조금의 빈틈도 없이 정확하게 몸을 놀려 제가 맡은 역할을 다하고 있는 그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황홀해진다. 매 순간 그는 제 행동 속에 흠뻑 몰두해 있다. (…) 그의 행위는 몸놀림과 일치하고 몸놀림은 식욕과, 식욕은 그의 이미지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 희랍 꽃항아리들의 가장 조화있는 윤곽에도 이같이 철저한 필연성은 없다.”
- 장 그르니에 <
사진: 손홍주 │
글: 오정연 │
2004-04-13
-
[씨네21 리뷰]
즐거운 놀이동산 유령의 집, <헌티드 맨션>
서양영화에서 ‘유령들린 집’이라는 소재는 끊임없이 스크린에서 부활하는 흡혈귀만큼이나 자주 출몰하는 고전이며 전통이다. <샤이닝>은 인디언의 묘지 위에 지어진 휴양지에 한 가족을 초대하고, 원인 모를 광기로 미쳐가다 결국 죽음을 맞는 아버지를 통해 가족 단위를 붕괴시킨다. <싸이코>의 미친 아들을 조종하는 것은 죽었으나 존재하는 무서
글: 정한석 │
2004-04-13
-
[씨네21 리뷰]
남의 인생을 훔치는 연쇄살인마와 섹시한 여형사의 매치업, <테이킹 라이브즈>
수백만명이 몰려 살고 표준화된 정보관리를 받는 도시의 삶에서 한 사람의 정체성은 다만 몇개의 숫자로 표현될지 모른다. 거기서 공포의 연원을 읽는 스릴러영화 <테이킹 라이브즈>는 흥미로운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 사실 공동체적 기반을 잃고 살아가는 도시의 독신자들만을 골라 살해하는 연쇄살인마의 아이디어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범작에 그치긴
글: 김종연 │
2004-04-13
-
[씨네21 리뷰]
소영웅의 투박한 선전포고, <네드 켈리>
네드 켈리는 19세기 호주의 전설적인 대강도로 명성을 떨쳤던 인물이다. 그는 로빈후드, 윌리엄 텔 그리고 우리의 홍길동처럼 지배층에 맞서 싸우며 민초들을 도왔던 영웅으로 역사에 남아 있다. 할리우드의 스타 공급지로 각광받는 호주 영화계가 이 흥미진진한 인물을 가만히 놔두고 있을 리는 없었다. <네드 켈리>는 자국산 스타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글: 김도훈 │
200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