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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절실한 주제를 부실한 형식에 담으려는 성급한 시도, <그림자 내각>
1979년 부마민주항쟁과 10·26 사건, 12·12 군사반란, 그리고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까지, 한국 현대사의 분기점을 따라가며 권력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위협해왔는지 추적하는 정치 다큐드라마다. 과거 군사정권 권력의 주변 인물과 자금, 그리고 청산되지 못한 역사가 현재와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탐색하며 오늘의 민주주의가 처한 현실
글: 최선 │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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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색감 속도감 청량감으로 초여름 체감온도 내리는 법, <너만 보이는 날>
실연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뜻밖의 사고를 당한 마케터 천샤오저우(우적). 환영이 보이는 후유증에 매일 시달리던 그는 완벽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푸드 크리에이터 펑자난(왕영로)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서로를 알아가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그를 괴롭히던 의문이 하나둘 풀리고,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군더더기
글: 최선 │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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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어쩜 나만 이토록 사랑해주니, 이 멸망의 세계에서, <토이 스토리 5>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토이 스토리>가 속편으로 돌아왔다. 보핍과 함께 우디가 바깥세상으로 떠난 지 7년 만이다. 보니의 방에서 아늑한 생활을 이어온 장난감들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맞닥뜨린다. 동네 곳곳 장난감들 사이로 풍문처럼 퍼진 태블릿PC의 존재가 보니에게도 찾아오고 만 것이다. 보니는 더 이상 장난감을 갖고 놀지 않는다. 정말로
글: 이자연 │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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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담백한 노래, <리브 원 데이>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스타 셰프가 된 세실(쥘리에트 아르마네)은 자신의 이름을 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오픈을 2주 앞두고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신메뉴 고민과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던 세실은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참에 며칠간 고향에 머물기로 한다. <리브 원 데이>는 오랜만에 고
글: 김철홍 │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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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진정성 있는 체험이 산만한 서사에 갇히는 아쉬움, <소리없이 나빌레라>
무용수 고아라(고아라)는 특정 음역대를 들을 수 없는 난청이다. 그녀는 중학교 음악 시간에 노래를 불렀다가 놀림을 당한 후 더는 노래를 부르지 않기로 한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렀다. 어머니가 된 그녀에게 음악은 더는 춤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다. 그녀는 아이에게 불러줄 자장가를 만들기 위해 청각장애인의 음악적 경험을 연구하는 작곡가 이원우(
글: 김경수 │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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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건강하고 정다운 태도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 <정뱅이>
2024년 7월, 대전 서구 용촌동의 정방(정뱅이) 마을이 쑥대밭이 된다. 기후 위기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로 제방이 무너진 것이다. 마을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었으나 외부인의 도움으로 마을 주민은 전부 살아남는다. 하루아침에 집이 송두리째 사라져도 마을 주민들은 좌절하지 않는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에게 직접 지은 밥을 먹이며 보상에서 제외된
글: 김경수 │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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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상실과 사랑의 첫여름, <여름의 카메라>
학교에서 마주친 축구부 연우(유가은)를 본 뒤 여름(김시아)은 망설임 없이 카메라를 든다. 아버지의 죽음 후 사진 찍기를 멈췄던 여름에게 렌즈를 통해 바라보고픈 상대가 생긴 것이다. 연우에게 사진을 선물하기 위해 필름을 현상한 여름은 아버지가 촬영했던 사진들을 확인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연인이었던 마루(곽민규)를 찾아가 자신이 몰랐던 아버
글: 조현나 │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