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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반복에서 발견한 차이, <슈퍼 해피 포에버> 이가라시 고헤이 감독
이가라시 고헤이 감독은 2008년 제2회 시네마디지털서울에서 소개된 영화 <밤비 내리는 목소리>를 시작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다양한 영화로 국내 관객들과 만났다. 17년 만에 정식 한국 개봉작을 갖게 된 그는 인터뷰 도중 자주 이마를 짚고 근심했다. 영화적 직관에 의해 의도적으로 비워둔 공백을 기자가 자꾸 메우려 드니 고민하는 듯 보였다. 이 경우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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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담백한 형식에 스며든 젊은이들의 초상, <슈퍼 해피 포에버>
큰 창으로 바다가 보이는 호텔. 흰 티셔츠를 걸친 사노(사노 히로키)와 전통복을 입은 미야타(미야타 요시노리)의 뒷모습이 보인다.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바닷가 이즈 지역으로 여행을 왔다.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매미 울음이 들려오는 여름날의 여행은 누구든 기분을 들뜨게 할 테지만, 사노는 무슨 이유인지 가라앉은 모습이다. 동행한 친구에게 말을 거는
글: 배동미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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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미니멀리즘으로 그려낸 상실, <슈퍼 해피 포에버>가 전하는 청춘의 초상
한겨울에 여름날의 푸른 바다를 맘껏 볼 수 있는 영화가 도착했다. 이가라시 고헤이 감독의 신작 <슈퍼 해피 포에버>는 일본 이즈 지역을 거니는 여름 여행자들의 사진첩이자 상실에 대한 송가이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청춘들의 초상화다. 영화의 미니멀한 형식을 짚는 리뷰와 함께 영화 속 인물들처럼 <슈퍼 해피 포에버>로 베니스국제
글: 배동미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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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비일상에 몸을 맡긴 채, <슈퍼 해피 포에버> 배우 야마모토 나이루
반항하는 조종사의 이마를 총으로 가격하고, 감정을 주체 못해 몸을 부들부들 떨던 <굿뉴스>의 조직원 아스카를 기억하는가. 좁고 격렬한 비행기에서 내려온 배우 야마모토 나이루가 한층 가벼운 옷차림과 여유로운 얼굴로 한적한 해안 마을을 거닌다. <슈퍼 해피 포에버>에서 그가 분한 나기는 여름의 여행객이다. 친구가 함께 오지 못해 홀로 시간
글: 이유채 │
사진: 백종헌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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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정준희의 클로징] 12월3일이 바꿔놓은 나, 그 두 번째
현존하는 것은 이성적이고, 이성적인 것이 현존한다. 헤겔의 <법철학 강요>에 나오는 유명한 문구이다. 두개의 서로 반대 의미를 가진 모순적 문장들을 단순히 ‘그리고’로 연결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장으로서 일관된 의미를 가지게 하는 게 헤겔의 의도였을 테다. 하지만 후대 철학가들은 앞 문장에 중점을 두어 뒤 문장을 포섭하거나, 거꾸로 뒤 문
글: 정준희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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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매력이 헤엄치는, <대홍수> 배우 권은성
순박한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2014년생 배우 권은성은 일찍이 핫초코 광고,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파친코> 시즌2 등으로 눈도장을 찍어왔다. 그에게 2025년은 <전지적 독자 시점>의 곤충 소년 기영, <태풍상사>의 능청스러운 늦둥이 범이 그리고 <대홍수>의 자인으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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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다각도로 들여다보지만 다방면으로는 펼치지 못하고, <영생인>
영화 <영생인>은 페이크다큐멘터리다. 한국의 김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일본의 가상 방송국 메이지TV가 취재한 다큐멘터리인 듯 연출하고, 배우 강서하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 이예진(본명 이군호)을 연기한다. 2년차 모델이자 배우 지망생인 예진은 앳된 외모와 달리 80살을 앞두었다. 예진은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당시 피해를 입은
글: 정재현 │
202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