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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모가디슈' 박경혜…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면
박경혜는 스튜디오에 들어오자마자 “<씨네21>에 실린 <모가디슈> 기사들을 전부 읽고 왔다”고 말했다. 그런 성실한 태도는 영화 <모가디슈> 속 박지은 사무관을 쏙 빼닮았다. 박지은은 주소말리아 한국 대사관에서 통역 업무를 맡은 사무관이다. 알이 큰 안경 때문에 모범생 같은 인상을 준다. 내전이라는 극한상황에서 자신의 일을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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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알고있지만,' 양혜지…빛나는 빛나
썸과 연애 사이에서 갈등하는 대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에서 배우 양혜지가 맡은 역할은 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오빛나다. 밤마다 세상 쿨한 표정을 하고 클럽으로 향하는 이 친구의 모습이 양혜지라는 필터를 통과하니, 위태로워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건강해 보인다.
실제로 빛나와 흡사한 말투를 가
글: 김현수 │
사진: 최성열 │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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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박세현…될성부른 떡잎
<82년생 김지영>의 고등학생 김지영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제8일의 밤> 현장에서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초부터 장르영화의 아수라장에서 자기 분량을 단단히 챙긴 무서운 신인 박세현은 과연 강단과 깊이를 두루 겸비한 준비된 인재였다. 그는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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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간 떨어지는 동거' 김도완, "내 MBTI는…"
한번 보고 두번 봐도 쉽게 잊기 힘든 얼굴이다. 오른쪽에서 볼 때와 왼쪽에서 볼 때의 인상이 묘하게 달라 매력적이다. 하이틴 로맨스물(<열일곱> <옐로우>)부터 성장 드라마(<스타트업>)와 형사물(<걸캅스>)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선한 역할(<간 떨어지는 동거>)과 영악한 역할(<드라마 스페셜: 사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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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낫아웃', 송이재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한 화제작 <낫아웃>은 고교 야구 유망주인 광호(정재광)의 여정을 그린다. 광호는 야구를 계속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짜 휘발유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그곳에서 수현(송이재)을 만난다. 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달리는 광호와 달리 수현은 언제나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상황을 관망하고, 결정적인 순간 광호가 선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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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인트로덕션', 신석호
<인트로덕션> 전까지만 해도 홍상수 감독이 제자를 주연배우로 발탁한 적은 없었다. 이전 영화에 출연한 제자들이 있었지만, 극을 온전히 이끄는 역할까지는 아니었다. <인트로덕션>의 주연배우 신석호는 무엇이 달랐을까. 확실한 건 훌쩍 큰 키에 동그랗고 큰 눈을 가진 신석호를 극의 중심에 놓자,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중년의 허위의식’이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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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드라마 '마인', 정이서
배우 김서형, 이보영의 조합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드라마 <마인>엔 시선을 잡아끄는 배우가 한명 더 있다. 화려한 장미의 전쟁 사이에서 자기만의 푸릇함과 청초함을 각인시키고 있는 신예 정이서다. 재벌가 집안에 입성한 가난한 다둥이 집안의 장녀인 유연(정이서)은 착실한 메이드로 성장하면서 재벌 그룹의 장손 수혁(차학연)과의 사랑도 쟁취해나가는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