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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김동원 감독의 '2차 송환'
원래 제목은 ‘송환 속편’이었다. 2000년 63명의 비전향 장기수가 북으로 송환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송환>의 뒷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옥살이 중 고문에 못 이겨 전향했던 장기수들이 2000년 송환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들은 ‘폭력에 의한 전향 무효선언’과 함께 2차 송환 운동을 시작했다. 김동원 감독은 이 운동을 좇아 이들의 2차
글: 씨네21 취재팀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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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연표로 보는 고다르의 생애 - 출생부터 1967년 까지
1930년
프랑스 파리 출생.
프랑스인 의사 아버지와 스위스인 은행 집안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파리7구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로 건너가 1940년 스위스 국적 또한 취득. 1948년 부모가 이혼하자 다시 파리로 돌아온다.
1949년
소르본대학교 입학, 민족학 전공.
소르본대학교가 있는 파리5구 카르티에 라탱을 중
글: 김소미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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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장뤽 고다르 감독 사망 관련 프랑스 현지 반응
2022년 9월13일 누벨바그의 거장 장뤽 고다르가 60년이 넘은 커리어와 120편이 넘는 작품을 뒤로하고 91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각 분야의 유명인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SNS에 연이어 올리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심경을 올린 이 중 한명이다. “(고다르는) 프
글: 최현정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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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장뤽 고다르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다 – 2000년대 편
<아워 뮤직>(2004)
<아워 뮤직>은 단테의 <신곡>을 바탕으로 지옥, 연옥, 천국이라는 세개의 장으로 나뉜다. 연옥편은 사라예보를 주 무대로 삼는다. 사라예보는 1차 세계대전의 발원지이자 대량 학살이 벌어졌던 역사적 상흔의 장소이기도 하다. 고다르는 이 영화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숏과 역숏으로 구성하는 문제에 대
글: 김예솔비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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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장뤽 고다르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다 – 누벨바그, 그 이후 편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두세 가지 것들>(1967)
매춘이라는 고다르의 주제적 관심사를 드러내는 예시로 이 영화를 들 수도 있겠지만, 보다 흥미로운 것은 이 영화의 형식이다. 마리나 블라디의 첫 등장 장면에서 영화는 유사한 구도의 장면을 두번 보여준다. 그녀의 옆모습을 보여주며, 첫 번째 내레이션은 배우로서의 블라디에 관한 사실들을 말하고 있
글: 김예솔비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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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장뤽 고다르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다 – 1960년대 편
<네 멋대로 해라>, 1960
엄청나게 훌륭한 여러 편의 영화들을 남기고도 여전히 데뷔작으로 수식되는 감독. 고다르 자신도 풀지 못한 미스터리가 <네 멋대로 해라>의 명성이다. 약 9만달러의 제작비로 23일간의 제작 기간을 거친 장뤽 고다르의 데뷔작은 영화 역사와 프랑스 시민사회의 세대를 갈라놓았다. 비평가 고다르에게 추앙받은 잉마르
글: 김소미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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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2022년에 꼽아보는 세편의 고다르 영화 BEST3
<비브르 사 비>, 1962
테크니컬러에서 흑백으로 되돌아간 장뤽 고다르의 실험은 “외부에서 관찰되는 내면, 행동에 담긴 마음”을 찍는 것이었다. 그는 12개의 장을 분절하고, 심도 깊은 딥 포커스, 지속 시간이 긴 롱숏의 롱테이크, 수평의 카메라 트래킹 등으로 ‘자기만의 (파괴적) 인생’을 완성한다. 여기에 장폴 사르트르의 영향이 짙게 남아
글: 김소미 │
글: 김예솔비 │
2022-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