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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이 궁금하다(2)
"미니어처가 아니라 비거처"프로도와 샘이 차츰 무게를 더해가는 모르도르의 어둠에 짓눌리고 있을 때, 그 동료들은 결국 한 장소에서 만나게 될 두 갈래 길로 흩어진다. 원정대의 일원인 왕자 보로미르는 한때 절대반지의 힘을 탐냈지만, 호빗 메리와 피핀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면서 그 죄를 씻었다. 그뒤 아라곤과 김리, 레골라스는 오크 군대에 납치당한 두 호빗
200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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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이 궁금하다(3)
절대반지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J.R.R. 톨킨은 자신의 소설을 3부작으로 나누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 그는 출판업자의 설득 때문에 마지못해 기나긴 이야기를 <반지원정대> <두개의 탑> <왕의 귀환> 세편으로 갈랐지만, 중간계의 한 고비 한 고비를 상징하는 듯한 이 제목들은 고스란히 스크린에 살아나 불가능할 것 같았던 현실이
200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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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이 궁금하다 - 새로 나온 캐릭터
골룸(앤디 서키스): 강물 깊숙이 가라앉았던 절대반지를 다시 발견한 인물. 스메아골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횐彭비슷한 어느 종족’ 족장의 손자였지만, 반지의 힘에 사로잡혀 안개산맥 어두운 동굴 속에 숨어든 뒤부터는 물고기를 산채로 잡아먹으면서 달빛조차 견디지 못하는 괴물이 된다. 1편에 잠시 비쳤지만 ‘본격출연’은 이번에 한다. 골룸은 반지를 건져낸 캇만
200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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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꿈의 프로젝트` <원더풀 데이즈> 하이라이트 편집본 지상관람(1)
오랫동안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꿈의 인큐베이터에서 배양돼온 <원더풀 데이즈>가 살짝 뚜껑을 열어 보였다. <원더풀 데이즈>는 실제작기간 4년, 제작비 100억원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로 꾸준히 관심을 모아왔던 애니메이션의 기대주. 지난 10월15일, <원더풀 데이즈>의 제작사 틴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 양수리
200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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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꿈의 프로젝트` <원더풀 데이즈> 하이라이트 편집본 지상관람(2)
이미 애니메이션 및 실사영화에서 널리 통용됐던 기법들이지만, 하나의 작품 안에서 이처럼 다채로운 기법을 활용한 예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다. 평면적인 그림의 느낌이 나는 셀, 실사에 가까운 미니어처 촬영과 컴퓨터그래픽 등 서로 이질적인 이미지들이 상충하기 쉽다는 게 그 하나의 이유. 더구나 그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촬영과 합성 과정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200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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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꿈의 프로젝트` <원더풀 데이즈> 하이라이트 편집본 지상관람(3)
★ 맛보기 필름 20분, 실감나네전시관을 돌아본 뒤 에서 상영된 2개의 편집본에서, 그 궁금증의 일부는 해소할 수 있었다. 필름 버전은 3분50초짜리로 짤막하지만, HD프로젝터로 상영된 버전은 20여분으로 지금껏 선보였던 3분, 7분 남짓한 데모들에 비해 꽤 길다. 몇개 시퀀스를 이어붙이고, 사운드 효과도 거의 없이 원일 음악감독의 음악 샘플링과 유지태,
200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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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탄생 100주년 맞은 <아리랑>의 나운규,서른여섯해 삶과 영화세계(1)
“여하간 이 <아리랑>이란 영화는 과거의 조선의 영화를 모조리 불살라버리고 이 돈 없고는 살 수 없고 한숨 많은 이 땅 위에서 슬피 대공(大空)을 울리어 그 무엇을 광호(狂呼)하는 한개의 거상이다 ”「라디오, 스포츠, 키네마」, 승일, <별건곤> 1926년 1월호나운규의 <아리랑>은 일대 ‘사건’이었다. 단성사 앞에 장사진
200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