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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DVD 서플먼트의 은밀한 매력(6)
서플먼트의 매력 5 <저수지의 개들>과 인터뷰 : 영화 뒤에서 생긴 일올해로 <저수지의 개들>(KRCnet 출시)이 발표된 지 딱 10년이 됐다, 는 말은 ‘아니 벌써’와 ‘아직 그것밖에…’라는 상반된 생각을 동시에 갖게 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데뷔작인 이 영화는 그동안 수많은 추종자 무리와 함께 하나의 도도한 스타일을 형성해냈
200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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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DVD 서플먼트의 은밀한 매력(7)
서플먼트의 매력 6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과 특수효과를 즐기려면 : 디지털 요다를 어떻게 낳았을까?“한신도 블루스크린 없이 찍은 적이 없었다”는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폭스 출시, 이하 <에피소드2>)은 영화의 제작과정이 곧 특수효과의 실험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글자막이 지원되면서 전편의
200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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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DVD 서플먼트의 은밀한 매력(8)
서플먼트의 매력 7 <인랑> 등과 미술 : 위대한 손의 거대한 마술<공각기동대> 등을 만든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오시이 마모루의 작업은 항상 경탄을 자아낸다. 그의 후배 오키우라 히로유키가 연출했고, 오시이 자신은 기획과 시나리오를 맡은 <인랑>(SRE코퍼레이션 출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80억원 이상의 제작비와 1천여명의
200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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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DVD 서플먼트의 은밀한 매력(9)
서플먼트의 매력 8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과 단편들 : 불안한 몽상, 불길한 몽환<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브에나비스타 출시)은 팀 버튼이 쌓아올린 조그만 성(城)처럼 느껴진다. 직접 연출하지는 않았지만, DVD 첫 화면에 떠오르는 시골길은 팀 버튼이 살고 있는 밤의 세계로 곧바로 이어질 것처럼 음산하다. 부두인형처럼 누덕누
200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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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DVD 서플먼트의 은밀한 매력(10)
서플먼트의 매력 9 <제이 앤 사일런트 밥>과 보너스들 : 한 가지 버전은 가라!<제이 앤 사일런트 밥>은 케빈 스미스와 그 친구들이 일제히 등장하는 영화다. 케빈 스미스의 데뷔작 <점원들>에서 편의점 점원 단테를 연기한 브라이언 오할로란도 물론 빠지지 않지만, 그는 하마터면 친구들의 추억 속에서나 등장할 뻔했다. <점
200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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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광주에 온 세 감독,삼색 데뷔기 [1]
감독 지망생들에게 ‘데뷔’만큼 설레게 하는 말이 있을까.영화가 늘어나도 감독의 길은 여전히 좁고, 힘들게 데뷔해도 그게 곧 유작이 되는 일이 허다하다.재능과 의지와 운이라는 세 독립음이 절묘하게 만나 화음을 이루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데뷔란 힘들다.
지난 10월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2회 광주국제영화제에,자국뿐 아니라 국제평단의 지지를 받으며 성공
글: 임범 │
200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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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광주에 온 세 감독,삼색 데뷔기 [2] - 데이비드 고든 그린
데이비드 고든 그린은 아직까지 몸이 가볍다. 비싸게 굴지 않는다. 광주국제영화제쪽으로부터 한국에 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로 다음날 가겠다는 대답을 보냈다. 광주 체류 중에도 인터뷰, 대담, 파티 등의 행사가 10∼20분씩 늦어져도 군말없이 앉아 있는다. 27살에 연출작이 한편밖에 없는 신인 감독으로서 당연한 태도라고 여겼다. 그러나 인터뷰를 마친 뒤
글: 임범 │
200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