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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정성일,지아장커를 만나다 <3>
<임소요>, 장자의 사유 또는 젊은이의 절규정성일: <임소요>에 대한 질문을 저는 이렇게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임소요>라는 제목은 장자의 철학적 자구입니다. 당신에게 장자(莊子)는 어떤 의미를 갖는 사람입니까지아장커: 원래는 장자(莊子)라든가, 나비의 그런 이미지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차오차오를 연기한 짜오타오는 나비 문
200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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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정성일,지아장커를 만나다 <4>
정성일: 그런 것이 디지털의 실험성과 경제성이라면, 그렇다면 당신이 이끌리는 디지털의 미학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지아장커: 서사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시나리오에 기대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는 마치 글을 쓰는 것처럼 영화를 찍게 만듭니다. 생각하는 것을 바로 영화로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것은
200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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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정성일,지아장커를 만나다 <5>
1995년의 중국, 2002년의 중국정성일: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소무>의 1995년 중국과 <임소요>의 2002년 중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입니까지아장커: 가장 큰 차이는, 1995년에는 사람들이 현대화 사회에 대해 가지고 있는 기대감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임소요>에 들어와서는 그런 기
200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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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나라당 대선후보 이회창 서면인터뷰
<씨네21>은 대선후보 릴레이 인터뷰 기획의 세 번째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인터뷰했습니다. 이 기획의 목적은 12월19일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 및 정당의 영화영상 관련 정책의 밑그림을 미리 살펴보는 것입니다. 아울러 독자들이 후보들의 문화적 소양이나 문화관까지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단, 각 후보의 의사와 사정을 반영해 직
200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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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격돌! 12월부터 설까지 겨울영화 60편 [1]
반지 원정대와 꼬마 마법사가 프랜차이즈의 장도에 오른 이래, 겨울 극장가 풍경은 떠들썩하기로 정평난 여름 시즌을 부쩍 닮아가고 있다. 12월13일부터 2003년 2월 말까지 스크린을 노크할 영화는 줄잡아 60편. 한국영화 17편과 외국영화 43편이 개봉을 확정했거나 극장 스케줄을 잡느라 분주하다.
2002년, 2003년 겨울 박스오피스의 소주제는 귀
200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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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격돌! 12월부터 설까지 겨울영화 60편 [2] - 12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한마디로 말해봐! 2편의 적들이여 경계하라. 더티 해리가 돌아왔다
해리와 론은 변성기를 맞았고, 헤르미온느는 단짝 친구들과의 포옹에 얼굴을 붉힌다. 호그와트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삼총사처럼, <해리 포터> 시리즈도 2편을 맞아 사춘기 문턱에 들어섰다. <비밀의 방>은 조앤 K. 롤링의 펜이 예언한 대로, 또
200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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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격돌! 12월부터 설까지 겨울영화 60편 [3] - 12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한마디로 말해봐! 전설의 두 번째 막이 올랐다
절대반지의 무게는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것이다.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에서 샘과 단둘이 원정대를 떠났던 프로도는 악의 근원과 가까워질수록 무거워지는 절대반지를 감당하며 분투한다. 반지를 벗은 원정대도 결코 가벼운 발걸음을 뗄 수는 없다. 로한 왕국과 어둠의 군대
200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