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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중년 여성 배우⑤ '경아의 딸' 김정영 배우가 꼽은 내 인생의 캐릭터
-다양한 엄마 역을 해왔지만, 당신이 연기하는 엄마는 헌신적일 때나 세속적일 때나 특유의 고집스러운 인상이 있다. <경아의 딸>에서도 딸을 걱정하는 모습 한쪽에는 고집스러움에서 빚어지는 외롭고 고독한 얼굴이 있다. 배우 자신에게 그런 면이 있는 걸까.
=생각해보면 계속 같은 직업을 고수해온 것, 아이들을 대안학교에 보내고 중도 하차 없이 졸
글: 김수영 │
사진: 백종헌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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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중년 여성 배우④ ‘경아의 딸’ 김정영, “엄마도 장르”
1995년 극단 한강의 배우로 무대 연기를 시작한 김정영은 김기덕 감독의 <실제상황>(2000)으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이듬해 <나쁜 남자>(2001)의 포주 은혜로 관객에게 조명됐다. 스포트라이트를 누리기도 잠시, 육아로 인한 공백기가 이어졌다. 마흔 무렵 그녀에게 볕이 드는 무대를 내준 건 TV드라마였다. <풍문으로 들었소&g
글: 김수영 │
사진: 백종헌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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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중년 여성 배우③ 오민애 배우가 꼽은 '윤시내가 사라졌다' 속 빛나는 순간
-단편영화 작업은 대체로 갓 대학을 졸업한 감독들이 하는 경우가 많고 감독, 스탭, 배우 대다수가 20대다. 그들과 어울려 수십편을 쉬지 않고 작업하는 마음이 어떤 것일지 궁금했다.
=세상에는 의외로 어른들에게 인정과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나는 그들을 존중하고, 함께하고 싶다.
-중년이 되어서야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권리를 스스로 재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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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중년 여성 배우② ‘윤시내가 사라졌다’ 오민애, “힘들 때에도 배우의 눈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에 호명된 단편영화 <나의 새라씨>(2019) 이후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한 <윤시내가 사라졌다>(2022)까지, 배우 오민애는 28편의 작품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고 대부분이 주연이었다. 공개된 작품만 계산한 기자의 서투른 셈법에 오민애는 “다 합하면 50편도 훨씬 넘을걸요. 지난해에만 24편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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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중년 여성 배우① 오민애, 김정영, 김금순 배우를 만나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선 중년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가수 윤시내를 동경하며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로 활동하는 <윤시내가 사라졌다>의 순이(오민애), 딸 연수의 유출된 영상을 보고 충격에 빠진 <경아의 딸>의 경아(김정영), 애인 영수가 유포한 내밀한 영상으로 인해 집 안으로 숨어버린 <정순>의 정순(김금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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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
한동안 SNS에서 나폴리탄 괴담이 유행했다. 나폴리탄 괴담은 사건의 전말을 정확히 해설하지 않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만 묘사하는, 기승전결 중 기승 구간이 강조되고 전결은 생략된 형태의 짧은 괴담이다. 한국에서는 나폴리탄 괴담이 매뉴얼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에 실린 ‘궁녀 규칙 조례’의 항목 역시 그렇다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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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소설 보다: 가을 2022>
<소설 보다: 가을 2022>에선 세편의 단편소설을 만난다. 위수정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은 노년의 삶이 생동감을 느끼는 지점을 짚어낸다. 2020년대 대중문화를 말하는 동시에 나이 드는 몸을 돌아보게 한다. 열정이 마음만큼이나 몸의 일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60대인 원희는 친구를 따라 간 연주회에서 만난 젊은 피아니스트 고주완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