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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박중훈이 안성기에게 털어놓은 할리우드의 진실 [1]
<찰리의 진실>은 박중훈의 할리우드 메이저영화 데뷔작이다. 지난해 12월27일 명보극장에서 열린 이 영화 시사회장에, 많은 충무로 제작자와 배우들이 참석했다. 그중 박중훈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마음을 졸였던 이들을 순서대로 꼽는다면 안성기는 최소한 세 손가락 안에는 들어갈 것 같다.
둘은 이틀에 한번꼴로 통화하고,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은
사진: 손홍주 │
정리: 정한석 │
200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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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박중훈이 안성기에게 털어놓은 할리우드의 진실 [2]
안 | 그러면 배우나 스탭들이 그렇지 않다는 걸 안 게 언제쯤이야?
박 | 좀 걸렸어요. 탱고 삼개월 동안 매일 연습하고, 매일 영어대사 연습하고. 일주일 동안 지나가는 거 한번 찍고 가고. 카메라를 거울처럼 보다가 도대체 카메라 구경을 못하겠는 거야. (웃음) 또 팀 로빈스, 댄디 뉴튼, 마크 월버그에 프러듀서까지 불러놓고 대사를 내가 할 부분만 시
사진: 손홍주 │
정리: 정한석 │
정리: 임범 │
200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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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박중훈이 안성기에게 털어놓은 할리우드의 진실 [3]
안 | 예전에 말론 브랜도 흉내 참 잘냈다고. 그렇게 흉내낼 사람도 별로 없다고. 그런 캐릭터에 유머까지 있으면 난 너무 좋을 것 같아.
박 | 제가 형님 말씀하신 선을 놓고보면 등락차가 큰 배우이고 거기서 얻은 불이익도 상당히 많아요. 그런데 요즘에 케이블TV에서 <할렐루야>를 가끔 보면 저한테 어떤 훈장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먼 훗
사진: 손홍주 │
정리: 정한석 │
정리: 임범 │
200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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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충무로,지각변동 [1]
새해 벽두, 충무로는 폭풍전야다. 시네마서비스의 최대주주인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가 CJ엔터테인먼트에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 때문이다. 이른바 ‘CJS(CJ+시네마서비스)연합’. 최근 아이엠픽처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시네마서비스의 관객점유율은 22.2%로 5개 직배사를 포함해 국내 배급사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고, CJ는 1
200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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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충무로,지각변동 [2]
CJ는 왜 시네마서비스는 왜?여기까지가 CJ에 특별한 매력을 느끼는 까닭이라면 당장 시네마서비스가 플레너스 지분 매각을 바라는 현실적인 이유는 신규 투자의 필요성이다. 2002년 시네마서비스가 70억원 이상 흑자를 냈다고 밝히고 있지만 극장에서 회수되는 돈이 곧바로 제작비로 재투자되는 영화사업의 속성상 로커스보다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자본이 필요한 것이
200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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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충무로,지각변동 [3]
충무로, 구조조정은 시작됐다지금으로선 CJS연합에 관한 갖가지 추측과 상상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가능성도 상당하다. 그러나 CJS연합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지금 충무로가 심각한 구조조정 국면에 들어섰음은 분명하다. 벤처, 금융자본이 너도나도 영화에 투자하던 최근 2∼3년의 이례적 호황이 사그라지면서 새로운 돈줄을 찾기 위한 행보가 빨라진 것이다. 플레너
200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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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충무로,지각변동 [4]
_____________“어둡거나 혹은 아예 캄캄하거나.” 2003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어느 제작자의 전망은 다소 과장된 구석이 있지만, 한 가지 사실만큼은 선명히 보여준다. 한국 영화계의 자금난이 본격적으로 충무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했다는 점 말이다. 충무로 제작자들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 보이는 이유는 이번 자금난이 일시적인 게 아
200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