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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전문가 100자평] <인사이드 맨>
스파이크 리 감독에 초호화 케스팅의 이 영화는 겉으로 보이는 표면과 안으로 숨겨진 이면을 가진 영화이다. 은행인질극이 그 표면이라면, 미국사회의 풍속도가 그 이면이라 하겠다. 영화 속 사건도 멕거핀을 이용한 퍼포먼스이고, 영화 전체로 보자면 사건 자체가 또하나의 멕거핀인 셈. 흑인꼬마의 게임기와 2차대전 전범 이야기가 은행강도 사건의 장 안에 함께 묶이면서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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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전문가 100자평] <달빛 속삭임>
존재하지만 보고 싶지 않고 들으려 하지 않는 청소년의 성, 또는 성적 취향에 대해 은근한 목소리로 강하게 이야기하는 영화. 또 ‘아이들’이라는 주어만 뺀다면 사도마조히즘, 훔쳐보기와 보여지기의 욕망이 어떻게 상호소통을 하게 되는지 그 태생과 성장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남학생의 시선으로 교복치마와 루즈삭스 사이의 여주인공 다리를 부지런히 훔쳐보는 카메라가 에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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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포스터 코멘트] <생날선생>
박건형과 김효진 주연의 <생날선생>(제작 필름지, 감독 김동욱)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생날선생>은 집안의 가풍을 이어가려는 할아버지의 협박으로 교사가 된 우주호(박건형)가 살벌한 학교생활을 거치며 선생으로 거듭난다는 내용의 코미디영화. 포스터는 ‘노는 쌤’ 박건형과 ‘놀던 쌤’ 김효진의 대결에 포커스를 맞춰 <미스터
글: 씨네21 취재팀 │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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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만원 릴레이] 박광수 영화감독
오늘 촬영현장에서 황현규 분장팀장으로부터 나를 추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했다. 부담스런 일도 아니고, 굉장히 좋은 일이니까. 한달에 1만원씩 내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사실 지금 찍고 있는 <눈부신 날에>도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영화니까 비슷한 맥락이라는 생각도 한다. 적은
글: 씨네21 취재팀 │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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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김태용 영화감독
“서울아트시네마가 소격동에 있을 때는 자주 갔었는데, 카사베츠 감독의 영화가 기억이 난다. 옛날 영화를 보면 동시대의 고민이 예전부터 이어져왔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무엇보다 시네마테크에서 영화를 볼 때는 영화와 내가 일대일로 만나는 느낌이다. <비포 선셋>이나 <클로저> 같은 영화가 굉장히 사적으로 여겨지듯, 극장 역시 유난
글: 씨네21 취재팀 │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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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한국영화 스탭 처우 여전히 열악
한국 영화계가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이 흐름을 만들어낸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스탭들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소(원장 최영기)가 펴낸 <문화산업 전문인력 형성구조와 정책지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영화계의 스탭 중 월 평균 70만원 미만의 저임금을 받는 비중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연
글: 문석 │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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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도쿄에 한국영화 전문 상영관 생긴다
일본에서 한국영화를 보려면 앞으로는 이미지 포럼에 가면 된다. 이미지 포럼은 도쿄 시부야 역 근처에 있는 극장. 일본 실험영화의 산실로 불려온 곳이기도 하다. 영화진흥위원회는 4월4일 이미지 포럼 쪽과 한국영화 상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포럼은 1년에 최소 12주 이상 한국영화를 상영하겠다는 입장. 실제 상영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이영진 │
200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