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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세기 소녀’⑤ 노윤서, “일단은, 지금 해낼 것”
올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사연 많은 고등학생 방영주로 대중 앞에 처음 등장한 노윤서는 아직도 미지의 배우다. 이번엔 <20세기 소녀>로 넷플릭스 영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이 배우는 공교롭게도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배우 배현성과, <20세기 소녀>에서는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라는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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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세기 소녀’④ 박정우, “나만의 속도로 한발 한발”
LP를 모으고 필름 카메라를 쓰는 박정우는 <20세기 소녀>에 담긴 20세기가 낯설게 다가오지 않았다. 아날로그가 가진 투박한 매력과 느린 속도를 좋아하는 그는 촬영장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그때 그 시절을 느낄 수 있어서” 즐겁기만 했다. <20세기 소녀>에 담긴 풍경 중 독특하다고 느낀 건, 써보지 않은 삐삐나 공중전화가 아니라 현진
글: 김수영 │
사진: 최성열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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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세기 소녀’③ 변우석, “진심이 닿다”
공중전화. 교환 일기. 단짝 친구. <20세기 소녀>에 나온 추억의 장면 일부는 이미 변우석의 기억 속에 있던 것들이다. 어릴 때 집 근처 공중전화를 이용했고 초등학생 때 교환 일기를 쓴 기억도 있다. “반 친구 7~8명이 함께 다이어리를 썼다. 그냥 아무 글이나 적자, 하고 노트를 돌렸는데 그때 좋아하는 반 친구가 있어서 거기에 슬쩍 마음을 적
글: 김수영 │
사진: 최성열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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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세기 소녀’② 김유정, “다시 교복을 입고 반짝반짝”
첫눈에 끌렸던 시나리오 <20세기 소녀>. 김유정은 출연을 결심한 결정적 계기를 묻는 질문에 털털하게 웃으며 “사실은 교복을 입고 싶어서”라고 첫마디를 뗀다. “학창 시절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났다. 영화를 모니터링할 때도 특히 보라와 연두(노윤서)가 함께하는 장면에서 감정적으로 많이 요동쳤다. 내가 출연한 작품을 보면서 잘 울지 않는 편인데, 이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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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세기 소녀’① 네가 좋아서 청춘이 빛나서
“네 마지막 사랑은 이정재라며!” 17살 나보라(김유정)는 짝사랑의 대상이 자주 바뀌는 김연두(노윤서)를 타박하면서도 금세 눈을 반짝인다. 서로가 언제 누굴 좋아하며 속을 끓였는지 줄줄이 꿰는 단짝인 둘은, 연두가 심장 수술로 잠시 출국하면서 졸지에 짝사랑처럼 절절해진다. 때는 1999년, 둘은 교환 일기 대신 메일을 주고받으며 동급생 백현진(박정우)을 탐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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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김창길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집행위원장, “건축을 통한 소통과 연결 꿈꾼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넘게 모든 게 단절되지 않았나. 사람과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도시, 국가간에도 소통이 쉽지 않았다. 엔데믹으로 전환됐으니 건축과 공간을 통해 단절된 관계를 다시 연결해보자는 의미에서 올해 슬로건을 ‘Connected’로 정했다.”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제14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이화여대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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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정소연의 디스토피아로부터] 흡혈의 세상
빵 공장의 소스 배합기에 사람이 끼여 죽었다.
이 문장은 사실이다.
사고가 나자 동료들이 교반기에서 시신을 꺼냈다. 회사는 교반기에 빨려들어간 시신을 수습했던 동료들을 다음날 바로 그 현장, 사고난 교반기를 흰 천으로 덮고 폴리스라인이 쳐진 공장에 출근시켜 일하게 했다.
이 문장도 사실이다.
세상의 어떤 물건도, 샌드위치든 반도체든 뭐든, 정말 어떤
글: 정소연 │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