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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 이 시대의 비극이라면
정지영 감독은 1982년 데뷔 이후 <남부군>(1990), <하얀전쟁>(1992), <부러진 화살>(2011), <남영동1985>(2012)까지 37년간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관통하는 사회고발적인 영화들을 꾸준히 만들어왔다. 구태여 왜 힘든 길을 선택해왔느냐는 우문에 정지영 감독은 “만들 수 있으니까”라는 즉답을
글: 송경원 │
사진: 최성열 │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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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블랙머니> 이하늬 - 인물의 딜레마에 충실했다
정지영 감독과 배우 조진웅은 이하늬를 현장의 건전지에 비유했다. 과연 그녀는 커버 촬영장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활기가 넘쳤고,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말을 건네며 호탕하게 웃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1600만 관객을 웃긴 <극한직업>과 드라마 <열혈사제>를 연달아 거치며 코미디 퀸으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자연스레 짐작할 수 있는 면모였다.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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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블랙머니> 조진웅 - 직구로 돌파하기
비리를 캐내기 위해 불법도청도 불사하는, 그래서 막 나가고, 막무가내인 ‘막프로’. 조진웅은 <블랙머니>에서 조사하던 피의자의 자살로 누명을 쓰게 된 서울지검 검사 양민혁을 연기한다. 돌직구로 나가는 동안 70조원이 넘는 은행이 1조7천억원에 넘어간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실체를 알게 되고, 끝까지 사건을 파는 그는,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았을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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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과 배우 이하늬·조진웅 - 영화로 고발하다
<부러진 화살>(2011), <남영동1985>(2012) 이후 7년 만이다. 정지영 감독이 2012년 ‘먹튀’ 사건으로 알려진 금융비리사건, 론스타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2012년에 매각하고 떠났다. 자산가치 70조원이 넘는 은행이 고작 1조 7천억원에 넘어간 희대의 사건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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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김재철·윤찬영·손상연·김진영 - 배우라는 이름으로, 한 걸음 더
‘밤의 선생’, 야간고등학교 선생인 미즈타니 오사무가 밤거리의 아이들을 직접 찾아 선도한 지 13년. 그를 통해 폭력의 그늘에서 빠져나온 아이가 5천여명에 달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은 손가락을 잃고, 마약 판매상의 흉기에 찔리는 등 고초를 겪어야 했다.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미즈타니 선생의 교육 철학과 방법론을 기록한 에세이 <얘들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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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82년생 김지영> 공유 - 자기 객관화의 과정
영화 <부산행> <밀정>, 드라마 <도깨비> 이후 약 2년간 개인적인 휴식기를 가졌던 배우 공유가 3년 만에 스크린을 찾았다. “쉼 없이 바쁘게 여러 인물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다 잠 못 이루기도 했던” 나날들 이후, 한없이 사사롭고 일상적인 충전의 시간을 거친 그는 <82년생 김지영>이라는 다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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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 이야기를 만든 사람들의 마음을 전한다
정유미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만 말하는 배우다. <82년생 김지영>의 주연을 맡으면서 그가 ‘여성 서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된 것처럼 평가한다면 이는 정유미란 배우를 오해한 것이다. 데뷔 초 ‘인디영화의 꽃’과 같은 수식어가 따라다닌 것도 ‘로코 여신’이란 타이틀이 붙은 것도 “외부에서 만들어준 이미지일 뿐 주변의 평가에만 빠져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1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