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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48권의 책으로 읽는 감독의 길 -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8]
광기의 본능, 광란의 열정<올리버 스톤> 1, 2위대한 정신이 광기와 동류인 것은 거의 분명하다. 그들을 구분하는 것은 얇은 칸막이에 지나지 않는다. - 존 드라이든(1631∼1700)올리버 스톤을 처음 만났던 영화는 <플래툰>이다. 인간 내부의 선과 악이란 관점에서 베트남전을 그린 <플래툰>을 보고는, 미국인의 자기변명이라
글: 김봉석 │
200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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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48권의 책으로 읽는 감독의 길 -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9]
B급영화 제왕의 A급 고백<나는 어떻게 할리우드에서 백편의 영화를 만들고 한푼도 잃지 않았는가>로저 코먼 지음·김경식 옮김 | 열린책들 펴냄 | 2000년 1월로저 코먼이 그리스에서 <아틀라스>(1960)라는 영화를 찍을 때의 일이다. 그는 대규모 전투신을 찍기 위해 그리스군 500명을 동원받기로 했다. 그러나 촬영장에 나타난 인원은
글: 백은하 │
200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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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48권의 책으로 읽는 감독의 길 -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10]
리얼리즘-본 대로, 판타지-느낀 대로<펠리니>전후에 페데리코 펠리니는 동료들과 함께 미국인을 상대로 초상화를 그려주는 상점인 ‘퍼니 페이스 숍’(Funny Face Shop)을 열었다. 어느 날 이 상점에 로베르토 로셀리니라는 영화감독이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로셀리니는 파시스트에 살해당한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단편영화를 만들 생각을 갖고 있었고
글: 홍성남 │
200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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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48권의 책으로 읽는 감독의 길 -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11]
갱이 있는 거리, 성당이 있는 풍경<비열한 거리>1986년 자신의 영화 <라운드 미드나잇>의 주요 배역에 마틴 스코시즈를 출연시켜야겠다고 결심한 베르트랑 타베르니에는 스코시즈를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마티, 자네는 반드시 이 영화에 출연해야 해. 그 클럽의 주인은 자네와 똑같거든. 좋은 사람이면서도 엄청나게 잔인한 인간이란 말일세.”
글: 백은하 │
200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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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48권의 책으로 읽는 감독의 길 -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12]
그리고…디렉터스 북?김기영, 오시마 나기사 등 그밖의 감독들의 초상<하녀들 봉기하다: 영화감독 김기영> | 이효인 지음 | 하늘아래 펴냄김기영은 한국 영화계의 UFO 같은 존재였다. 이 사실은 <하녀> <육식동물> <이어도> 등 그의 영화뿐 아니라, 김기영 그 자신에서 드러난다. 저자인 이효인은 인터뷰를 위해 김기
글: 문석 │
200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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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품행제로>의 `별난 형제` 작가 이해영,이해준 이야기 [1]
이해영과 이해준은 ‘별난’ 형제다. 피를 나눈 적 없으니 얼굴도, 성격도 딴판이다. 그렇담, 이들을 맺어준 삼신 할매는 누굴까. 대학시절, 전업 작가를 꿈꾸며 도원결의 했지만 다들 권하는 배양 코스 대신 서로에게 자양분을 나눠가며 시나리오 작업에 매달린 지 10년. 제작사들을 돌아다니며 문전걸식하던, 영화가 낳은 이란성 쌍동이 형제는 이제 충무로에서 주목받
글: 이영진 │
200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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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품행제로>의 `별난 형제` 작가 이해영,이해준 이야기 [2]
1년 넘게 ‘언더’에서 활동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것은 “작가되기 쉽지만 또한 ‘작가’되기 어렵다”는 현실. 제작사 타이틀을 내건 신생 영화사들까지 영화사는 수백여개, 하지만 정작 1년에 선보이는 영화는 고작 50여편에 불과한 상황에서 “100고까지 쓴다고 해도 제작비에 전혀 차질을 주지 않는” 작가 지망생이야말로 소모품 그 자체였다. 일선에서 떨었던 이들은
글: 이영진 │
200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