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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플먼트 & 코멘터리]
<바그다드 카페> 감독과 배우의 색다른 해설
주연 마리안느 제게브레히트와 감독 퍼시 애들론이 참여한 <바그다드 카페>의 코멘터리는 청자에 따라 호오가 분명하게 엇갈릴 법하다. 애들론이 촬영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할라치면 제게브레히트가 잽싸게 화제를 가로채 삼천포로 빠지기 때문이다.
그녀의 이야기는 절반 정도는 화면과 관련이 있지만 나머지는 자신의 인생 철학에 대한 내용이 더 많다
글: 김송호 │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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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객잔]
장 뤽 고다르의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인생)>
(왕가위의 말을 빌려서) 우리 다시 시작하자.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 그리고 지금이 그때이다. 혹은 그것이 <씨네21>이 지금 이 난을 마련한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 난을 맡기면서 (사석에서) 제일 먼저 한 말은 여기에 “꼭 영화에 관한 평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첨언’이었다. 그리고 난 다음 (공식적으로) 이 난을 소개
글: 정성일 │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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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
<쿨> <겟쇼티> 6월 출시
지난 4월 국내 개봉된 존 트라볼타의 신작 <쿨!>이 전편 <겟쇼티>와 함께 다음달 DVD로 출시된다. 엘모어 레너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두 영화는 칠리 파머라는 갱스터가 영화와 음악 업계에 진출하여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려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신작 <쿨!>은 2.35대 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
글: 김송호 │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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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보기]
권력남과 순진녀의 가면무도회, <댄서의 순정>
‘이성애 신화’는 근대의 산물이다. 근대 자본주의는 공동체로부터 독립된 임금노동자를 필요로 하며, ‘노동력의 재생산’을 담당하는 가정을 요한다. 노동자가 다시 노동할 수 있도록 육체적·감정적 휴식을 제공하고, 새로운 노동자를 산출하는, 즉 ‘쉼터이자 아기공장’의 역할 기구로서 ‘사랑으로 맺어진 (핵)가족’이 이상화된다. 이제 분리된 일터와 가정을 중심
글: 황진미 │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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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
<그랑 블루> 확장판으로 6월 발매
뤽 베송 감독, 장 르노 주연의 영화 <그랑 블루>가 오는 6월 1일 UE(얼티밋 에디션) 버전으로 출시된다. 극장 개봉판에 비해 30여분 가량 늘어난 확장판(167분)과 함께 ‘빅블루’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개봉된 버전(119분)이 두 장의 DVD에 수록되며, 에릭 세라가 작곡한 OST CD도 동봉된다.
확장판의 경우 2.35:1 아나모
글: 한청남 │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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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우리 시대의 도덕적 아바타, 문근영
다소 진부하고 따분한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 19살 소녀 문근영은 ‘나무랄 데 없는’ 스타다. 이 표현이 스타에게 어울리지는 않지만, 문근영에게는 딱 맞는다. 예쁘고, 연기도 나쁘지 않고, 공부도 열심이고, 착하고, 성실하다. 심지어 그 나이에는 하기 어려운 기부와 선행을 끊임없이 베푼다. 스크린의 이미지와 일상생활이 일치해서 연예인의 살생부 X파일을 오히
글: 김경욱 │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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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없이 몽환적인 정물화 <정일의 이야기 정원전>
흔히 예술을 ‘감성의 살을 뜯어 짓는 집’에 비유하곤 한다. 그래서 작가의 감성은 작품의 색깔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일의 예술가적 감성의 원천은 무엇일까. 그의 작품을 여는 키워드는 ‘보아 뱀’이다. 바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그 주인공이다. 대개의 작품에 감성적 교감을 유도하는 아이콘으로 ‘보아
200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