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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관객평론] 죽은 자와 산 자를 위한 씻김굿
한 때 직업 군인을 꿈꾸었던(그는 육사를 중퇴했다) 감독은 한 군인의 죽음을 그 사건이 발생한지 6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금 조명하고 있다. 김훈 중위는 6년 전 판문점에서 의문사를 당한 채 지금껏 자살이냐 타살이냐의 논쟁을 불러오고 있다. 영화 속에서 양쪽 진영은 각자의 신념에 따라 팽팽하게 자기주장을 펼치지만 결국 영화는 어느 쪽에도 손을 들어 주지 않
200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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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시네바르다포토> Cinevardaphoto
감독 아네스 바르다/ 프랑스/ 2004년/ 96분
‘누벨바그의 어머니’라고 불렸던 아네스 바르다의 영화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시네바르다포토>는 나이가 들어도 세상과 사람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는 그의 <이삭 줍는 사람들>에 이은 다큐 에세이로, 사진에 관한 세가지 단편을 한데 엮어낸 것이다. 첫번째 ‘이데사, 곰, 그리고
글: 박은영 │
200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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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의 개 봉봉> Bombon - El Perro
감독 카를로스 소린/아르헨티나/2004년/97분
사람좋은 중년남자 후안 ‘코코’ 비제가는 이십년 동안 일했던 주유소가 팔리는 바람에 실직자가 된다. 그는 나무로 나이프 손잡이를 깎아 팔아보지만 너무 비싼 탓인지 신통치 않고, 직장을 구하려해도 경기침체 때문에 자리가 없다. 주유소에선 온갖 일을 도맡았던 코코지만 이젠 같이 사는 딸에게 구박덩이가 되어버린
글: 김현정 │
200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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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주영화제 홍보대사, <돌려차기>의 김동완
김동완은 신화 멤버인 이민우의 고향이 전주이기 때문에 몇번 전주를 찾아온 적이 있다. 비빔밥이 맛있고,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의 부모님이 계시고, 고향처럼 편안한 도시. 김동완은 그런 전주에, 신화의 멤버가 아닌, 영화배우이자 전주영화제 홍보대사가 되어 다시 찾아왔다. “오기 정말 잘했어요. 부산영화제는 손님으로 가서 잘 몰랐는데, 이번엔 진짜 축제같아
사진: 이혜정 │
글: 김현정 │
200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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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카사블랑카에선 천사들이 날 수 없다> In Casablanca Angels Don't Fly
감독 모하메드 아슬리/모로코/2004년/97분
"카사블랑카는 베르베르족 여인들을 과부로 만들어요". 고산지대 시골마을에 아이들과 남겨진 아이샤는 남편 사이드에게 한탄이 섞인 편지를 보내지만, 그는 돌아올 수가 없다. 카사블랑카에만 미래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카사블랑카에선 천사들이 날 수 없다>는 가난한 웨이터 사이드와 그의 두 동료가 겪는
글: 김현정 │
200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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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라방드> 제작사 SVT의 아니타 리메어
“잉마르 베리만의 영화는 강렬하다. 인간의 심연을 건드리고, 관객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만든다. 인간의 증오와 갈등과 사랑을 전하는 작품인 만큼 한국의 관객들에게 어떻게 어필할지 궁금하다.” 잉마르 베리만의 <사라방드>를 제작한 스웨덴 방송 SVT를 대표해 날아온 아니타 리메어는 영화제 관객과의 만남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인더스트리 스크리
사진: 이혜정 │
글: 박은영 │
200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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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새디스틱 마조히스틱> Sadistic & Masochistic
감독 나카다 히데오/ 일본/ 2000년/ 91분
<새디스틱 마조히스틱>은 일본 로망 포르노의 대가인 고누마 마사루에 대한 다큐멘터리. 현대 일본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작가들을 이야기하면서 소프트 코어인 로망 포르노 출신 감독들을 제외할 수는 없다. 지금은 작가주의와 상업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일본 최고의 감독중 하나로 평가받는 <회로>
글: 김도훈 │
200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