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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보기]
권력남과 순진녀의 가면무도회, <댄서의 순정>
‘이성애 신화’는 근대의 산물이다. 근대 자본주의는 공동체로부터 독립된 임금노동자를 필요로 하며, ‘노동력의 재생산’을 담당하는 가정을 요한다. 노동자가 다시 노동할 수 있도록 육체적·감정적 휴식을 제공하고, 새로운 노동자를 산출하는, 즉 ‘쉼터이자 아기공장’의 역할 기구로서 ‘사랑으로 맺어진 (핵)가족’이 이상화된다. 이제 분리된 일터와 가정을 중심
글: 황진미 │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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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
<그랑 블루> 확장판으로 6월 발매
뤽 베송 감독, 장 르노 주연의 영화 <그랑 블루>가 오는 6월 1일 UE(얼티밋 에디션) 버전으로 출시된다. 극장 개봉판에 비해 30여분 가량 늘어난 확장판(167분)과 함께 ‘빅블루’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개봉된 버전(119분)이 두 장의 DVD에 수록되며, 에릭 세라가 작곡한 OST CD도 동봉된다.
확장판의 경우 2.35:1 아나모
글: 한청남 │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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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우리 시대의 도덕적 아바타, 문근영
다소 진부하고 따분한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 19살 소녀 문근영은 ‘나무랄 데 없는’ 스타다. 이 표현이 스타에게 어울리지는 않지만, 문근영에게는 딱 맞는다. 예쁘고, 연기도 나쁘지 않고, 공부도 열심이고, 착하고, 성실하다. 심지어 그 나이에는 하기 어려운 기부와 선행을 끊임없이 베푼다. 스크린의 이미지와 일상생활이 일치해서 연예인의 살생부 X파일을 오히
글: 김경욱 │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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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없이 몽환적인 정물화 <정일의 이야기 정원전>
흔히 예술을 ‘감성의 살을 뜯어 짓는 집’에 비유하곤 한다. 그래서 작가의 감성은 작품의 색깔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일의 예술가적 감성의 원천은 무엇일까. 그의 작품을 여는 키워드는 ‘보아 뱀’이다. 바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그 주인공이다. 대개의 작품에 감성적 교감을 유도하는 아이콘으로 ‘보아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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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달콤쌉싸름한 꿈의 시학, 자크 드미 특별전
프랑스 누벨바그엔 혁신적인 기운이 있었다. 1960년대 초반 고다르를 비롯한 영화감독들은 영화에 관한 글을 썼고, 윗세대 영화인들에 대해 단절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거리로 카메라를 지니고 뛰쳐나간 몇몇 영화인들의 작품은 결국 창조적인 영화운동이 되기에 이르렀고, 당시 젊은 영화인들은 열광했다. 이 누벨바그의 흐름에 이어, 독창적인 영화세계를 구축한 영
글: 김의찬 │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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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이와이 순지 미공개 4편 동시개봉
국내에도 수많은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이와이 순지 감독의 국내 미공개작 4편이 6월 23일부터 동시에 상영된다. 이와이 순지 감독의 작품중 <러브레터>만 국내 주요 극장의 배급라인을 통해 개봉됐었고 <피크닉>, <언두>, <릴리 슈슈의 모든 것>등은 영화제를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 네편을
글: 고일권 │
200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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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아라한 장풍대작전> 영국에서 출시
류승완 감독의 신감각 무협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이 영국에서 DVD로 출시된다. 삭제 장면, 메이킹 필름, 60년대~80년대까지의 무술 영화 변천사 등이 부록으로 제공되며 1.85대 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가 수록된다. 작품의 영어 제목은 'Arahan'으로 확정되었다.
옵티멈 아시아 레이블로 7월 18일, 19.
글: 김송호 │
200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