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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인 7인 특강 [4] - 문소리·박찬욱 ③
“셰익스피어에게서 딜레마를 배웠죠”
이성욱 | 우선 <친절한 금자씨>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박찬욱 | 현재 편집까지 끝난 상태입니다. 오늘은 사운드에 대해서 처음으로 상의를 했습니다. CG나 디지털 색보정이라든가 그런 종류의 후반작업도 남아 있죠. 이 영화가 어떤 영화가 될지…. 확실한 것은 <복수는 나의 것>
사진: 이혜정 │
정리: 문석 │
200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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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인 7인 특강 [3] - 문소리·박찬욱 ②
“영화는 내 종교이자 남자친구, 무서운 선생님”
“오늘 강연 제목이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캐릭터’인 걸 보면, 저를 다양한 장르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배우로 평가하신 것 같아요. 소재나 형식에 반복적인 요소가 있고, 그런 것들로 분류될 수 있는 게 장르일 텐데, 제가 출연한 영화 대부분이 장르에 맞추기 어려운 영화들이었어요. 왜 장르와 손
사진: 정진환 │
정리: 박은영 │
200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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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인 7인 특강 [2] - 문소리·박찬욱 ①
성실한 문소리의 연기론, 친절한 박찬욱의 연출론
5월16일 저녁, 문소리가 연세대 위당관 지하 1층 강의실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객석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흰 블라우스에 검은 바지 차림, 정갈하게 쪽진 머리의 ‘매력적인 여교수’ 스타일로 등장한 문소리의 미모를 재발견한 기쁨과 반가움이었으리라.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강의는 무슨. 우리
사진: 정진환 │
사진: 이혜정 │
200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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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군대의 변형에 가까운 가족코미디, <패시파이어>
특수부대 네이비실(SEAL) 소속의 최고 정예 멤버 쉐인 울프(빈 디젤)는 정부의 비밀 병기를 개발한 과학자 플러머를 구출하는 데 실패한다. 상부에서는 플러머가 남긴 ‘고스트’ 프로그램을 사수하기 위해 울프에게 당분간 플러머의 가족들을 보호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고 침묵에 잠긴 가족은 난데없는 군인의 등장으로 혼란에 빠진다. 혼란스러
글: 권민성 │
200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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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사고의 재구성,
밤 11시14분 작은 도시 미들톤에서 동시에 두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술을 마시면서 차를 몰던 10대 소년의 자동차 위로 심하게 망가진 시체가 떨어지고, 예쁘고 교활한 소녀 셰리(레이첼 리 쿡)가 십대 소년 세명이 타고 있던 차에 치어 즉사한다. 두번의 사고에 얽힌 인물들은 셰리를 첫 번째 고리 삼아 사슬로 연결할 수 있는 관계다. 중절수술 비용을 마
글: 김현정 │
200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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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조용히 침투해 들어오는 음습한 물의 영상, <링2>
죽음을 전이시키는 비디오테이프로 혼란을 겪었던 레이첼(나오미 왓츠)은 과거의 악몽을 떨치기 위해 아들 에이단(데이비드 도프먼)과 함께 조용한 시골 마을로 이주한다. 하지만 저주는 끝나지 않는다. 심하게 일그러진 표정의 아이들 시체가 이 지역에서도 잇따라 발견되는 것. 사마라의 저주가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이곳에서도 돌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사마라는 비디
글: 문석 │
200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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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남자소년 버전의 <고양이를 부탁해>, <태풍태양>
한때 청소년의 해방구는 겨울이 되어서야 그것도 매서운 추위의 빙판 위에서 열리곤 했다. 황량한 벌판 같은 스케이트장에서 소년과 소녀들은 비로소 경계를 허물고 몸으로 부대끼곤 했다. 그건 무척 제한된 것이었다. 스피드 스케이트는 앞으로 질주하기에만 적합해서 서로 스쳐지나갈 수밖에 없다. 멋을 부려봐야 무섭게 가속도를 내거나 과격한 동작으로 멈춰서는 것뿐이
글: 이성욱 │
200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