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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볼링 포 콜럼바인>과 마이클 무어 [2]
‘금지’와 ‘압수’의 일생그런 환경이었으니, 마이클 무어가 어린 시절부터 반골이 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마이클 무어는 어린 시절부터 곳곳에서 ‘금지’와 ‘압수’의 수난을 당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든 학교 신문은 압수당했고, 중학교 2학년 때 쓴 크리스마스 연극 대본은 공연 금지를 당했다. 어떤 내용일지는 보지 않아도 알 것 같다. 발표 시간에는
글: 이다혜 │
200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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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볼링 포 콜럼바인>과 마이클 무어 [3]
<볼링 포 콜럼바인>은 `재미`를 무기로 관객을 끌어들이고, 그중 `5%만이라도` 행동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그 태도에 선뜻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이 새로운 야만의 시대 혹은 럼스펠드의 말처럼 ‘4차대전’의 시기에 마이클 무어의 전술이 필요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끔찍한 진실>이나 을 보았다면 우리가 카메라를 들고 가는 것만으로도 사
글: 이다혜 │
200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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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38편 프리뷰 [4]
블랙 할리우드의 세계로 오세요추천작 Part III - 심야가 좋다 : 블랙스플로이테이션의 밤사진 왼쪽부터 아이작 줄리언, 고든 파크스, 멜빈 반 파블스, 잭 힐 감독.1971년, 같은 시기에 공개된 <스위트 스위트백스 배다스 송>과 <샤프트>는 블랙스플로이테이션(Black+Exploitaion)이란 장르를 탄생시켰다. 이 두 작품이
글: 이성욱 │
200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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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38편 프리뷰 [1]
자유가 꿈틀대는 전주로!제4회 전주국제영화제 4월25일 개막, 추천작 38편 프리뷰가끔은 고된 정신노동을 강요하기도 했던 전주영화제가 친근하고 문턱 낮은 영화들과 함께 네 번째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집행위원장과 프로그래머를 맞은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35개국 171편의 영화를 초청해서 예년보다 덩치를 줄였지만, <애니매트릭스> <
글: 심은하 │
200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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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38편 프리뷰 [2]
정치·폭력·섹스, 피폐해지는 영혼들추천작 Part I - 심야가 좋다 : 하니 스스무의 밤하니 스스무는 60년대 일본 뉴웨이브의 작가로 분류된다. 오시마 나기사 등이 주도한 일본 뉴웨이브는 프랑스의 누벨바그와 마찬가지로 정치, 폭력, 섹스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열린 형식의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냈다. 좌파 역사학자였던 아버지와 자유주의적인 교육자인 어머니
글: 심은하 │
200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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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38편 프리뷰 [3]
잔혹한 감정적 빙하추천작 Part II - 심야가 좋다 : 미카엘 하네케의 밤1998년 런던에서 열린 미카엘 하네케 회고전에서 한 비평가는 그를 ‘논쟁적인 실존주의자’로 다소 느슨하게 규정하면서도 그의 작품이 일관되게 지닌 불편함에 대해 관객에게 경고해두는 걸 잊지 않았다. 미카엘 하네케와 그의 전작들에 대해 이렇다 할 노출이 없던 국내에 하필 가장 ‘악
글: 이성욱 │
200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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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3 전주국제영화제 추천작 38편 프리뷰 [5]
사실 속에서 거꾸로 허구를 찾다추천작 Part IV - 거장의 다큐, 다큐로 그린 거장장 외스타슈 <0번>데릭 저먼 <블루>2003년 전주국제영화제에는 극영화의 거장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들이 눈에 띈다. 상상과 허구의 문턱을 넘나들며 창조를 갈망하던 그들이 기록을 통해 보여주고 싶어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각자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글: 정한석 │
200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