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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22 한국독립영화결산⑥ 올해의 독립영화, 별별 리스트 2탄
올해의 모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수경과 이정
여느 때와 같이 마트에 같이 장을 보러 간 날, 사건이 벌어졌다. 씩씩대며 앞서 나간 수경(양말복)의 뒤를 이정(임지호)이 바삐 쫓는데 차에 타자마자 수경이 이정에게 손찌검을 시작한 것이다. 견디다 못한 이정이 차를 박차고 나가자 별안간 수경의 차가 이정을 들이받는다. 급발진 사고라 주
글: 김소미 │
글: 조현나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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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22 한국독립영화결산⑤ 올해의 독립영화, 별별 리스트 1탄
올해의 자기 반영
<오마주>의 여성감독들
아들과 남편은 자꾸만 투덜대고 오래 함께한 PD는 떠나겠다 한다. 세편의 영화를 만들고 슬럼프에 빠진 영화감독 지완(이정은)은 신작 <유령인간>이 상영 중인 텅 빈 극장에서 의기소침해지고 만다. 영화는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묘하게 겹쳐지는 듯하고, 배우 이정은은 절박함과 묘
글: 김소미 │
글: 조현나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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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22 한국독립영화결산④ 이들의 두 번째 영화를 보고 싶다
한해에만 수많은 데뷔작이 영화과 졸업작품,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제작 지원작 등으로 완성되지만 그렇게 발굴된(혹은 사비를 털어 스스로 발굴한) 창작자들의 차기작을 보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2015년부터 한국 독립예술영화에서 데뷔작이 차지하는 편수가 급격히 늘어나 2022년 현재 증가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극장에서 개봉한
글: 김소미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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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22 한국독립영화결산③ 한국 독립영화의 정체기, 제작사·배급사·극장 관계자가 말하다
지난 9월, <씨네21>은 1373호 ‘극장 중심의 체험들이 중요하다: 2022년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를 말하다’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독립영화 시장이 입은 타격과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의 확장 가능성, 독립영화가 일군 성장 등을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한 단계 더 나아가 독립영화 배급사·제작사·극장 관계자의 관점으로 올해 한국 독립영화
글: 이자연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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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22 한국독립영화결산② 점점 높아지는 관객 1만명의 벽
돌이켜보면 <벌새> <윤희에게> <메기>가 연이어 개봉한 2019년은 명실상부 독립영화계의 호황기였다. 개별 작품의 개성이 뚜렷하고 완성도가 높아 입소문을 탔고, 팬층이 형성돼 N차 관람이 유행처럼 번져 <벌새>가 14만명, <윤희에게>가 11만명, <메기>가 3만명의 관객을 얻었다. 코로나1
글: 조현나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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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2022 한국독립영화결산①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의 독립영화계는 어땠나
코로나19 팬데믹 3년차, 위축된 현장과 축소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창작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영화를 제작해왔다. 나름의 돌파구를 거쳐 완성된 영화들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이들의 이야기는 관객에게 얼마나 유효하게 다가가는가. <씨네21>은 2022년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기획 기사를 통해 올해 독립영화에서 읽힌 경향을 짚고 제작과 배급, 마케팅
글: 씨네21 취재팀 │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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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우수’ 오세현 감독, “로드무비에 매력을 느낀다”
오세현 감독은 22시간을 자야 하는 희귀병을 앓는 오세의 로드무비 <여정>에 이어 다시 한번 삶과 죽음이 기묘하게 겹쳐 있는 이야기 <우수>를 만들었다. <우수>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지만 마냥 울적하지만은 않다. 친구의 부고를 듣고 장례식장을 향해 가는 세 사람의 여정에 단순하지만 생생한 대사들이 웃음을 유발한다. 인상적인
글: 김수영 │
사진: 백종헌 │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