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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구경이’ 성초이 작가팀 [22 WRITERS④]
“의심스러운데?”
기름진 머리, 목이 늘어난 티셔츠, 쓰레기가 잔뜩 쌓인 집, 그곳에서 퀭한 눈으로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다가 차가운 맥주가 온몸의 혈관 구석구석 퍼진 뒤에야 비로소 생기가 도는 40대 여성, 강력반 형사 출신이지만 남편의 죽음 이후 방에 틀어박힌 ‘게임 폐인’, 구경이.
탐정 구경이가 연쇄살인범 ‘케이’의 흔적을 쫓는 12부작 드라마
글: 박다해 │
사진: 박승화 │
202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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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일타 스캔들’ 양희승 작가, "유머는 나에게 강박과도 같다"
강박 같은 유머, 협업의 즐거움
“일일 시트콤, 일일 드라마라는 개념은 우리나라에만 있어요. 아침에 눈떠서 새벽까지 회의하고 대본 쓰고. 일일 시트콤은 매주 대본 5개를 만들어야 하니 한편에 아이템 2개씩, 그러니까 매주 아이템 10개가 필요해요. 이걸 몇명이 해내는 거잖아요. 그 일을 10년 했어요.” 수많은 캐릭터 플레이, 일상적이고 유머 넘치는 에
글: 김수영 │
사진: 오계옥 │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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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양희승 작가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30명 넘는 캐릭터를 빚을 수 있었던 노하우
어떻게 뾰루지 하나로 한회를 풀어?
양희승 작가의 드라마 속에서 사랑의 결실은 최종 목표가 아니다. 사랑이 이루어진 이후, 즉 간절히 원하는 일이 이루어진 후에도 이야기는 곧바로 엔딩을 맺지 않고 계속된다. 실제 삶처럼 인물들은 절정 이후의 일상을 이어나간다. <아는 와이프>의 주혁(지성)과 우진(한지민)이 시간을 거슬러 다시 사랑을 이룬 이후
글: 김수영 │
사진: 오계옥 │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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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일타 스캔들’ 양희승 작가, "일타 강사와 반찬 가게 사장은 서로 보완될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했다'
- 승률이 좋은 편입니다. 좋은 성적을 거둔 <일타 스캔들> 이전에 주말 가족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도 30%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오 나의 귀신님>도 첫 방송부터 모든 에피소드가 케이블, 종편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었어요.
= 좋은 성과가 있었던 작품만 이력에 쓰여 있어서 그래요. (웃음) 한참 전이지만
글: 김수영 │
사진: 오계옥 │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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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일타 스캔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양희승 작가 [22 WRITERS③]
“누가 이 대한민국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했던가. 새벽같이 고동치는 나라. 닭 울기 전부터 고성이 오가는 나라. 아침 댓바람부터 고단하고 고달프고 그래도 고진감래를 믿으며 고삐를 늦출 새 없이 고생길을 달려 고소득, 고학력, 고득점, 고위층을 향해 고고하는 나라.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주소 아닌가?”(<일타 스캔들> 중)
이번에도 촉이
글: 김수영 │
사진: 오계옥 │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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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황진영 작가, "콘텐츠의 알맹이는 이야기"
새롭게, 다르게, 비틀면서 보여주기
- <절정> 이후 차기작으로 이어진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도 대사에 고어나 시적 표현을 많이 활용했어요. 전투와 계략이 이어지는 강렬한 스토리 안에서 이러한 서정적 장치가 어떤 기능을 할 거라 생각하셨나요.
= 저는 비장한 순간과 공존하는 서정적인 찰나가 무척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
글: 이자연 │
사진: 최성열 │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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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황진영 작가, "악역이 온전히 악하기만 한 것도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나요?"
세상에 이해 못할 사람은 없다는 믿음으로
- 작가님 작품의 공통점은 ‘아래로부터의 혁명’입니다. 민중의 갈증과 염원, 민중에서 시작된 평등에의 실현 등을 담고 있어요.
= 이 질문을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전 확실히 당연하게 누리려는 자들에게 반항하는 기질은 있지만, 드라마를 쓸 때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교감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이야기가
글: 이자연 │
사진: 최성열 │
202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