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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VS DVD]
<성스러운 산> vs <의지의 승리> vs <수중의 인상>
무용수였던 레니 리펜슈탈의 삶은 아르놀트 팡크와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바뀌게 된다. 팡크의 <운명의 산>에 매혹되면서 1920년대 독일 산악영화와 인연을 맺은 레니 리펜슈탈. 그녀는 히틀러의 연설에 감명 받아 그에게 편지를 쓰고, 얼마 뒤엔 <의지의 승리>를 연출한다.
팡크의 <성스러운 산>과 G. W. 파브스트의 &l
글: ibuti │
200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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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클래식]
이장호 [46] - '무릎'이란 단어에서 시작한 <무릎과 무릎 사이>
지금은 노안이어서 책을 읽기가 쉽지 않지만 한창 때의 나는 독서광이었다. 그동안 몇번씩 이사하면서 많은 짐들이 사라지고 새로 생겼지만 책에 대한 애착만은 집요해서 아직도 20대 젊은 시절의 책까지 모두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영화 <과부춤> 이후 나는 경제적인 불안을 잊기 위해 다시 책벌레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체언어에 대한 책을
200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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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고전 속에 빛나는 새 세기의 시선, 뤽 베송의 <잔 다르크>
잔 다르크는 거대한 하나의 유혹이다. 15세기 이래로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수정되고, 문학이 되고, 영화가 되고, 심지어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그것은 프랑스 밖의 이방인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1928년 덴마크의 칼 드레이어는 <잔 다르크의 열정>을 완성했다. 프랑스인들은 자신의 영웅을 가로챘다고 분개했지만 이 영화는 곧 드레이어의 대
글: 이상용 │
200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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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신데렐라 맨>이 마음에 안들면 환불해드립니다”
미국 AMC극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영화<신데렐라 맨>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6월28일자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극장업계 2위인 멀티플렉스 체인 AMC가 이 영화에 만족하지 못한 관객에게 입장료를 환불해주기로 했다. 이러한 홍보 전략은 1988년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미스틱 피자> 이후로 처음이다
글: 윤효진 │
200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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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사라지는 로봇 영화, 로봇 100년 [2] - 로봇 캐릭터
‘깡통 로봇’이 아니라니깐요
1926.<메트로폴리스>의 마리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1926)에 등장하는 로봇은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마리아의 복제인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탄생 초기에는 금속으로 구성된 몸체가 잠시 드러나지만, 곧 마리아와 똑같은 외모를 지니고 붙잡혀 있는 진짜 마리아 대신 노동자들 앞에 나타나
글: 박상준 │
200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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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사라지는 로봇 영화, 로봇 100년 [1]
인간에 가깝게 더욱 가깝게
SF 영화의 잔치상은 한번도 빈곤한 적이 없었다. 우주여행, 시간여행, 외계인, 괴수, 신무기, 미친 과학자 등등…. 그 중에서도 로봇은 언제나 인기있는 주인공이었다. <터미네이터> 등 로봇 캐릭터가 영화판을 누비고 다닌 것이 불과 10년도 안 됐는데, 어느새 스크린에서 로봇들의 모습은 쑥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8
글: 박상준 │
200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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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스트만 단편영화 만들기 [2]
<지우개 따먹기>는 이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처럼 교실 안 아이들의 싸움을 통해 권력의 해부도를 그린다. 자그맣고 겁많은 영훈은 강산과의 지우개 따먹기에서 매번 이기지만 뚱뚱하고 힘쎈 강산이 윽박지르는 바람에 자기 지우개까지 빼앗기고 만다. 그럼에도 힘이 부치는 영훈은 무기력하게 당하기만 한다. 영화는 영훈의 이야기에다
글: 민동현 │
200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