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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유선주의 드라마톡] ‘소방서 옆 경찰서’
갯과 형사, 잇몸 미소 연쇄살인범, 자극적인 범죄 묘사에 동원되는 여성 피해자. 시작부터 한국 수사 장르물의 상투적인 요소를 반복하나 싶어 이르게 실망할 뻔했는데 살아 있는 피해자가 채널을 붙들었다. 직무가 다른 경찰과 소방이 재난, 사고, 범죄 발생, 응급 상황 시 가장 먼저 출동하는 ‘최초 대응자’로 공조하는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g
글: 유선주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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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OTT 추천작]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넷플릭스 /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마크 구스타프슨 / 목소리 출연 그레고리 맨, 데이비드 브래들리, 이완 맥그리거, 틸다 스윈튼, 케이트 블란쳇 / 플레이지수 ▶▶▶▶
20세기 초, 이탈리아 소도시의 교외에 사는 목수 제페토에겐 10살 난 늦둥이 아들 카를로가 있다. 나이에 비해 명석하고 밝은 아이다. 하지만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카를로가 급작스레
글: 이우빈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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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올해의 여성 영화인들
2022년 여성영화인축제가 12월15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문소리 배우의 사회로 진행됐다. 올해 23번째로 열린 여성영화인축제에서는 여성영화인모임의 주요 사업인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활동을 결산하고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여성영화인상’은 영화 <오마주>의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신수원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
글: 김수영 │
사진: 최성열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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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이주현 편집장] 어디든, 영화가 있는 곳이라면
“<씨네21>, 영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나타나지요. 집중력 있고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항상 모든 영화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해요. 매우 따뜻하고 순수한 영화 잡지. 앞으로도 활동할 때마다 꼭 만나게 되겠죠.” <씨네21> 기자 및 평론가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영화 부문 ‘올해의 여자배우’에 선정된 <헤어질 결심>의
글: 이주현 │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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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므이: 저주, 돌아오다’는 여성들을 위한 공포영화”
김태경 감독의 <므이>가 작품의 배경이었던 베트남에서 후속작으로 리메이크되었다. <므이: 저주, 돌아오다>가 9월 베트남 개봉 후 12월7일 한국에서도 공개되었다. 메가폰을 잡은 이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졸업생인 항찐 감독. 국제영화비즈니스아카데미 2기 졸업 당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는 연출자이자 프로듀서로 활약하는 한편 배급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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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SF]
[곽재식의 오늘은 SF] 매끄러운 매닉스
사이버펑크 SF가 유행한 후부터 전자부품과 인공지능이 도시를 뒤덮고 있는 이야기에 훨씬 더 친숙해진 느낌이다. 그렇지만 뛰어난 컴퓨터를 소재로 삼고 있는 SF로 범위를 줄여놓으면 그런 소재가 인기를 끈 것은 사이버펑크 자체보다는 한참 더 오래되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대표 SF 단편으로 자주 언급되는 <최후의 질문>이 나온 것은 1950년대다
글: 곽재식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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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비평] ‘본즈 앤 올’, 결코 다다를 수 없는 곳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도서 <정확한 사랑의 실험>에서 신형철은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를 두고 인디아(미아 바시코프스카)가 살인마로 각성한다는 요지의 이야기는 영화 안팎에서 모두가 인정한 것처럼 성장담이며, ‘성장은 살인이다’라는 은유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인디아가 타인에게 영향 받는 일을 타인이 지닌 걸 먹
글: 김성찬 │
202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