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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설 연휴 비디오 가이드 [1] - <심플 플랜> 外
비디오숍에서 숨은 비디오를 찾는 즐거움이야말로 영화광들의 특권이다. 떠들썩하게 개봉하지 않고 비디오숍으로 직행하는 영화들 중에 정말 보석 같은 영화가 있다. 극장가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수록 흥행성이 없다는 이유로 간판도 올리지 못하는 영화는 더 많아지고 규모가 작고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가 영화가 처한 입지는 좁아진다. 숨은 비디오 찾기는 그런
글: 남동철 │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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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99 한국영화 페미니즘 성적표 [3] - 여성평론가 대담 ②
<거짓말>은 OK, <노랑머리>는 NO!
변재란 |<개같은 날의 오후>나 <그대 안의 블루>는 스스로 페미니즘을 주창했지만 정공법을 피해갔다. <개같은…>은 개그적 요소를 집어 넣었고, <그대 안의 블루>는 계몽적인 남성의 목소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따라서 독해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
사진: 이혜정 │
정리: 이유란 │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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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99 한국영화 페미니즘 성적표 [2] - 여성평론가 대담 ①
자유부인은 아직도 집을 떠나지 못했다
장소 한겨레신문사 5층 회의실
시간 1월17일 오후6시
참석 김소영(영상원 교수), 변재란(영화평론가), 심영섭(임상심리학자·영화평론가)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천만에!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온다. 여성평론가이면서 아줌마이기도 한 세 여자가 빵을 함께 뜯어먹으며 동서고금의 영화들을 두고 왕
사진: 이혜정 │
정리: 이유란 │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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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99 한국영화 페미니즘 성적표 [1]
여성문화예술기획의 여성관객 1천명이 뽑은 최고의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우리가 그 여자, 춘희에 대해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그녀는 청결 불감증에 걸려 있고 좀처럼 치마를 입지 않으며, 물을 병째로 들이켜고 좋을 땐 희한한 웃음소리를 낸다. 우리는 이것말고도 그녀에 대해 열 가지는 더 얘기할 수 있다. 춘희가 곧 우리니까. 춘희, 아니
글: 유지나 │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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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춘향뎐>과 임권택 [4] - 임권택 vs 김명곤 대담
<춘향뎐> 시나리오를 쓴 김명곤씨와 임권택 감독은 <서편제> 때 인연을 맺었다. 연극계 출신의 김명곤씨는 영화배우 중에서 판소리를 정식으로 배운 거의 유일한 사람이며, <서편제>에서 딸의 눈을 멀게 하는 비정한 소리꾼 유봉으로 출연해 잊혀지지 않는 인상을 남겼다. 두 사람이 판소리 춘향전에 대해, 그리고 영화 <춘향뎐&
사진: 이혜정 │
글: 허문영 │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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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춘향뎐>과 임권택 [3] - 정일성 촬영감독 인터뷰
-<춘향뎐>이 가장 난해한 촬영이었을 것 같다. 색채부터 화려하기 그지 없다.
=난해하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나로서는 완전히 새로운 걸 했다. 이전엔 한번도 내 스타일을 바꾸려했던 적이 없었다. 난 70년대부터 카메라를 들었고, 어두운 시대에 살면서 아름답게 찍고 싶진 않았다. 그러다 보니 묵화의 느낌이 강한 화면이 됐다. 움직임도 별로
사진: 이혜정 │
글: 허문영 │
20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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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춘향뎐>과 임권택 [2] - 제작기 ②
1999. 7.24
문제의 사랑가 장면. “이리 오너라. 업고 노자”로 시작되는 이 대목은 아마도 <춘향뎐> 전체에서 가장 어려운 장면의 하나일 것이다. “5, 6일이 지나니 두 남녀는 부끄럼을 잊고….” 서로의 몸을 알게 된 어린 남녀는 이제 수줍음을 버리고 서로 수작하다가 병풍 뒤로 들어가 옷을 벗어던지고 몸을 맞대야 한다. 문제는 그
글: 허문영 │
200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