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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그곳에서 나는
그곳에서 나는 고양이이고 싶다. “슛 들어갑니다!” “조용!” 어떤 촬영현장에서건 슛 사인이 난 뒤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대로 멈춰야 한다는 불문율은 동일하다. 좁은 세트장에서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상황이라면, 침 삼키는 소리까지 들릴 것 같다. 물론 각 파트의 감독들이 수정이 필요하다면, 배우가 아직 액션에 들어갈 준비가 안 됐다면, 갑작스런 ‘타임
글: 오정연 │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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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컷]
[숏컷] Go, Go! <여고괴담> 시리즈
호러영화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만 되면 한국 공포영화 3, 4편 개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이제는 주류 장르가 되었다고 선뜻 말하기는 힘들어도, 공포영화가 자기 자리를 잡은 것은 분명하다. 대형 스타가 필요하지 않고, 제작비가 많이 들지도 않고, 해외시장도 있는 공포영화는, 영화산업에서 꽤 의미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한국의 공포영화가 계속 발
글: 김봉석 │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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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나도 클론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일랜드>
나이가 들면서 황당무계한 상상 같은 건 좀처럼 하지 않게 되지만 <아일랜드>를 보고 나서 오랜만에 그런 생각을 해봤다. 나의 복제인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넘어서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일종의 당위성까지 부여하게 됐다. 그렇지만 간 빼먹기 위해 토끼를 꼬셔서 용왕님에게 데려가는 별주부처럼 파렴치한 인간으로 보지 마시
글: 김은형 │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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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편집장이 독자에게] <친절한 금자씨>
가끔 드라마 <제5공화국>을 본다. 대단한 완성도를 지닌 드라마는 아니지만 나의 정치의식이 자랐던 80년대를 다루고 있기에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그동안 이 드라마는 전두환 일당의 악행을 하나하나 들춰냈고 마침내 대통령이 되기 직전 전두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마 그때를 경험 못한 세대라면 그냥 즐기며 볼 수도 있겠지만 나로선 이 드라마
글: 남동철 │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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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
범죄 스릴러의 리메이크 <어썰트 13> 출시
에단 호크, 로렌스 피시번 주연의 범죄 액션 <어썰트 13>이 8월 중 DVD로 출시된다.
<어썰트 13>은 B급 영화의 거장 존 카펜터 감독의 1976년도 영화를 신예 장 프랑소와 리셰가 리메이크한 작품. 디트로이트의 폐쇄된 13구역 경찰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범죄자와 경찰들의 숨 막히는 대치상황을 통해 긴박감을 자아내는 액션
글: 한청남 │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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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멋과 코미디의 이중주, <박수칠 때 떠나라>의 차승원
그가 바지를 쓱 벗는다. 멀쩡한 탈의실을 놔두고, 기자가 보는 앞에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본의 아니게 그의 팬티 색깔을 보고 만다. 몸매 근사한 거 세상이 다 아는데 꼭 저렇게 뽐을 내야겠냐, 싶어 얄밉지만 이미 봐버린 장면의 잔상이 가시질 않는다. 며칠 전 베니스에서 촬영하고 온 고추장 CF 얘기를 하다가 “처음엔 싫었는데 지금은 그런 게
사진: 손홍주 │
글: 박혜명 │
200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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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로봇> 만든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크리스 웻지 감독
PDI 스튜디오(드림웍스)와 픽사의 3D애니메이션 양강시대에 블루스카이 스튜디오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라고 허풍을 쳐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누구도 빛나는 앞날을 장담하지 못했던 자그마한 스튜디오는 2002년작 <아이스 에이지>의 성공을 시작으로, 올해 초 개봉한 <로봇>으로 북미에서만 1억3천만달러에 달
글: 김도훈 │
200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