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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산에서 만난 영화인들⑦] <절대 고요를 찾는 남데브 아저씨> 다르 가이 감독, "문화는 옷처럼 갈아입을 수 있는 것"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이색적이고 기발하며 사랑스러운 영화 <절대 고요를 찾는 남데브 아저씨>는 인도 뭄바이의 소음에 지친 과묵한 아저씨와 부모를 찾는 쾌활한 소년의 여정을 그린다. 인도 고유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돋보이는 이 영화의 감독은 놀랍게도 우크라이나 태생이다. 배우이자 시나리오작가이기도 한 다르 가이 감독은 문화란 인간의 본성에 관한
글: 송경원 │
사진: 김종훈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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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산에서 만난 영화인들⑥] <BNK48: 소녀는 울지 않는다> 나와폰 탐롱나타나릿 감독 - 아이돌 그룹을 통해 보는 10대
타이 아이돌 그룹 BNK48의 소속사는 나와폰 탐롱나타나릿 감독에게 다큐멘터리 제작을 의뢰했다. <BNK48: 소녀는 울지 않는다>의 시작이다. 그런데 감독에게 기획부터 최종 편집권까지 모든 재량권을 주면서 영화는 뜻밖에 인기 아이돌 멤버들이 직접 아이돌 산업의 명암을 고백하는 작품이 됐다. 소속사에서 결과물에 당황하거나 실망하지 않았냐고 묻자 의외의 대
글: 임수연 │
사진: 김희언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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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산에서 만난 영화인들⑤] <애쉬: 감독판> 배우 자오타오 - 나와 캐릭터와 영화, 일기일회(一期一會)
종종 영화와 캐릭터와 배우의 생이 분리 불가능할 때가 있다. 지아장커의 작품들을 보면 배우 자오타오를 위해 영화를 찍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전 작품을 한 배우가 관통하며 나아간다. 자오타오는 지아장커의 신작 <애쉬: 감독판>에서 강호의 의리를 지키는 여인 챠오챠오 역을 맡았다. 2000년 초부터 무려 17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표현한 이
글: 송경원 │
사진: 박종덕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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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산에서 만난 영화인들④] <킬러의 보디가드> 패트릭 휴스 감독 - 액션! 리얼하게 리드미컬하게
“나도 할리우드에 진출하기까지 길고 어려운 시간을 견뎌왔다. 얼마나 고된 여정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막 시작하는 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 MPAA)의 초청으로 부산을 찾은 <킬러의 보디가드>(2017)의 패트릭 휴스 감독은 플랫폼부산 마
글: 송경원 │
사진: 박종덕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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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산에서 만난 영화인들③] <아사코 I&II> 히가시데 마사히로, 가라타 에리카 배우 - 판단은 관객 눈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아사코 I&II>는 운명적인 연인 바쿠를 잊지 못하는 여성 아사코가 그와 똑같이 생긴 남자 료헤이를 만나면서 겪는 혼란을 그린다. 신비하고 자유분방한 바쿠와 성실하고 고지식한 료헤이, 1인2역을 맡은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3년 전부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한다. 스케줄 문제로 기다리는 사
글: 송경원 │
사진: 박종덕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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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산에서 만난 영화인들②]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장률 감독, "공간을 목포에서 군산으로 바꾸니 영화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장률의 영화 속 사람들은 늘 어딘가로 배회한다. 베이징(<당시>(2004))과 몽골(<경계>(2007))과 충칭(<중경>(2007))을 거친 뒤 이리(<이리>(2008)), 두만강(<두만강>(2009)), 경주(<경주>(2014)), 수색(<춘몽>(2016))을 지나왔다. 이들은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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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산에서 만난 영화인들①] 류이치 사카모토,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
개막식에서의 피아노 연주,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의 상영과 전시 그리고 핸드프린팅까지. 세계적인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가 올해 부산영화제를 찾은 이유는 이토록 많다. “지난해엔 <남한산성>(2017)의 영화음악 작업을 했고, 올봄 서울에선 <류이치 사카모토: 라이프, 라이프> 전시를 했고, 이번에 &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