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리포트]
박근혜 정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 인사조치 요구 확인되다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등 정부가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했고, 서 시장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정황이 사실로 확인됐다. 문체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1월 11일 공개한 문건 ‘김영한 수석 비망록에 언급된 김기춘 비서실장의 문화예
글: 김성훈 │
2018-01-12
-
[기획리포트]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손경식 CJ그룹 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증인 출석
검찰_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명량>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 등 박근혜 전 대통령 성향에 맞는 영화 배급에 주력하기로 했나 .
손경식 CJ그룹 회장_ 네, 애국적인 영화를 많이 만드는 방식이 있었다.
검찰_ 박 전 대통령 모토인 창조경제를 지지하는 내용으로 CJ E&M은 ‘창조경제를 응원합니다’
글: 김성훈 │
2018-01-12
-
[기획리포트]
<인천상륙작전>과 <공범자들> 이후, KBS 파업 이야기
김나희 평론가가 <씨네21> 추석합본호에서 KBS와 MBC의 언론 총파업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1124호 현장 기획, ‘KBS 오태훈 아나운서, 김현석·정연욱 기자, 양승동 PD, MBC 김민식 PD, 김민욱 기자가 전하는 언론 총파업 뒷이야기’). 이후 지난 11월 13일 임시이사회에서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이 통과되며 MBC 조합원들의 투
글: 김나희 │
2017-12-04
-
[기획리포트]
조윤선 전 정무수석 항소심 공판에서 1심 증언을 뒤집은 증언 나와
원심의 결과를 뒤집을 만한 증언이 될 수 있을까.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14년 부임 직후 전임자인 박준우 전 정무수석에게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업무를 인수·인계받았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조 전 수석은 1심 ‘블랙리스트’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1월 2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 3부(재판장 조영철) 심리로 진행된 김기춘 전 청
글: 김성훈 │
2017-12-01
-
[기획리포트]
비대위 출범과 정관 개정 등 부산국제영화제가 넘어야 할 산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잠잠하다. 올해 영화제가 끝나면 정상화 안을 놓고 여러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를 마치고 물러나겠다고 공언한 터라 폐막과 함께 곧바로 큰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이와달리 제22회 영화제가 막을 내린 지 근 한달이 지났지만 정상화 과
글: 조종국 │
2017-11-10
-
[기획리포트]
누가 모태펀드 외부 전문가를 선정했는가
처음에는 윗선에 보이기 위한 요식행위인 줄로만 알았다. 투자심사 과정에서 그들에게 거부권이 없었고, 그들이 특정 프로젝트를 거부했다고 해서 본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는 얘기도 있어 모태펀드 외부 전문가 풀이 투자심사에 그다지 영향력을 끼치지 않았을 거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씨네21> 1127호 포커스 ‘국정원 개혁 반대 법조인부터
글: 김성훈 │
2017-11-06
-
[기획리포트]
국정원, CJ E&M 직접 관리했다
박근혜 정권의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CJ E&M의 ‘좌경화’를 지적하며 ‘과도한 사업 확장을 견제할 필요가 있다고 (청와대에) 건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월 30일(월) 국정원 개혁위가 발표한 ‘적폐청산 T/F의 블랙리스트 작성 관여 사건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8월 27일 국정원은 ‘CJ의 좌편향 문화사업 확장 및 인물
글: 김성훈 │
2017-11-03